‘그린라이트’ 요청한 김도영, 그러나…마음껏 뛰는 모습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김도영(22·KIA)은 지난해 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141경기에 나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OPS 1.067의 성적을 거뒀다. 동시에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가장 까다로운 주자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의 도루 성공률은 90.9%에 달했다.
단타를 치고 나가도 베이스를 훔쳐 득점 기회를 만들고, 후속 타자의 단타로도 홈까지 밟는 선수였다. 김도영은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3득점을 올렸다.
올해 김도영은 아직 달리지 않고 있다. ‘뛸 자유’를 얻지 못한 김도영은 19일까지 20경기에서 아직 도루 시도가 없다. 부상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김도영은 3월22일 NC와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재발 위험이 있는 부위라 구단은 김도영의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판단했다. 이범호 KIA 감독도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복귀 후 남은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김도영은 한 달 이상 공백을 깨고 지난달 25일 LG전을 통해 복귀했다. 첫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한 김도영은 이후 지명 타자로 출전하다가 본래 자리인 3루수로 돌아가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단 주루만큼은 신중한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선수는 자신의 강점인 주루 능력을 살려 팀에 더 보탬이 되려는 마음이 크다. 김도영은 최근 “이젠 100%로 뛸 수 있다. 감독님께도 그린라이트를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이 주루 능력을 발휘해주면 감독으로서도 경기를 풀어가기가 훨씬 수월하다. 선수의 의지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조금 더 자제시킬 생각이다. 당장의 도루보다 중요한 건 김도영이 건강하게 시즌 끝까지 뛰는 것이다.
이 감독은 “지금은 괜찮다고 느껴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건 팀에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라며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뛸 수는 있다. 하지만 도루 1~2개보다 김도영이 1군에 계속 있는 것이 팀에는 훨씬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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