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머스크의 xAI 데이터센터 공해 논란…주민들 “숨 막힌다” 반발

KBS 2025. 5.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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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테네시주로 갑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이곳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가동 중인데요.

이 시설이 공해의 주범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의 211만㎡ 규모 터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콜로서스'로 이름 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 훈련 시스템"이라며 자평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AI 훈련을 위한 슈퍼컴퓨터를 가동하는 데 엄청난 전력이 소모되는 탓에, 수십 대의 가스 터빈을 설치해 자체 발전하며 전력을 충당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는데요.

환경단체가 촬영한 항공 사진을 보면 xAI는 이 지역에 설치한 가스 터빈은 35개로, 4월 기준 33개 터빈이 가동 중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가스 터빈을 가동하면 천식 등을 유발하는 질소 산화물과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초미세먼지 등이 대기로 다량 배출됩니다.

이로 인해 테네시주 멤피스 서남부 지역 주민들은 실제 "숨이 막힌다"고 호소하며 시설 가동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xAI의 가스 터빈이 대기 오염 물질 배출 허가도 정식으로 받지 않았다면서 1년 미만으로 운영되는 임시 터빈은 허가 없이 가동할 수 있게 한 법적 허점을 악용한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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