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성심당과 국산 밀 활용도 높이는 상생 협력

박수진 기자 2025. 5.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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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왼쪽 두 번째) 농촌진흥청장이 20일 대전 중구 성심당 본점을 방문해 성심당 관계자들과 국산밀 제품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20일 성심당 본점 방문

밀 시제품 개발 현장 살펴보고, 국산 밀 산업 활성화 협력 방안 논의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0일 대전광역시 중구에 있는 성심당 본점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민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성심당은 대전 지역 대표 제과점으로 향토 기업이다. 제품 원료 대부분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조달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생산한 국산 밀로 만든 제품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권 청장은 성심당 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둘러보고, 국산 밀 제품개발을 구체화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농촌진흥청이 국산 밀 품질을 제고하고자 추진 중인 연구개발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최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빵 전용 밀 ‘황금알’과 ‘백경’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밝혔다.

권 청장은 “국산 밀이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가공업체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성심당이 보유한 수준 높은 제과·제빵 기술과 농촌진흥청의 밀 품질개선 기술이 융합되면 국산 밀 수요를 끌어 올리고 나아가 밀 자급률 도약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진청은 개발된 지 오래돼 재배 안정성이 떨어진 밀 품종을 대체할 보급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품질 균일성을 높이기 위한 혼합(블렌딩) 기술을 개발하고, 민간과 적극 협업해 가공업체 수요를 반영한 고품질 국산 밀을 개발·보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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