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충북 공약 확정…관건은 이행 의지
"공약 내용만큼 이행 의지도 중요, 실현 가능성 따져봐야"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의 충북 공약이 확정됐다. 대형 SOC사업과 지역 특화 산업, 관광, 복지,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현안이 반영됐는데 말뿐인 공약이 되지 않게 이행 의지와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0일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충북 11개 시군의 세부 공약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 후보는 충청광역급행철도인 CTX1(대전~세종~오송~북청주~청주공항) 조기 착공과 CTX2(청주공항~상당공원~대전 신탄진) 추가 반영을 약속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저비용항공사 유치 확대,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을 공약했다.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과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청주남부복합터미널 조성도 공약으로 담았다.
시군 공약으로는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 충주 항공 물류 허브공항 유치, 중부 CCU 집적화 단지 구축, 보은 국립교통재활병원 설립,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괴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 증평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 진천 수도권 내륙철도 민자유치 조기 착공, 중부내륙지선·GTX 음성 확대 등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전날 지역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 역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과 CTX 적기 착공, 청주교도소 이전, 첨단산업 특화 도시 조성, 야구장 포함 복합스포츠컴플렉스 건립 등을 약속했다.
지역 현안 사업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면서 주민 숙원 해소와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자체의 요구 사항 나열이나 기존 공약 재탕이라는 비판과 함께 실현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청주교도소 이전과 청주공항 활성화,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이 있다.
과거 대선은 물론 총선, 지선 등에서 채택됐던 단골 공약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되거나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 현안 다수가 주요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됐지만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연구해 내놓은 공약이라기보다는 지자체가 요구한 현안을 단순히 나열한 수준에 그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 내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실행에 옮길 수 있는가"라며 "표심을 얻기 위한 소모성 카드가 아닌 진정성 있는 공약 이행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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