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된다고 하더니...한발 뺀 월가의 황제 “흡연 존중하듯 비트코인 허용”
계좌로 비트코인·현물 ETF 거래 허용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발밑 추격해

다이먼 CEO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점점 커지는 가상자산 시장을 외면할 수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최근 JP모건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들이 JP모건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JP모건이 직접 커스터디(비트코인 보관)을 제공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금까지 JP모건은 가상자산 선물 기반 상품에 대한 거래는 지원해 왔다. 단 비트코인의 직접 보유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를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JP모건의 대표적인 경쟁사인 모건스탠리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자산관리 담당자들이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 매수를 조언할 수 있게끔 허용해 왔다.
단 JP모건의 방침과는 별개로 다이먼 CEO는 본인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흡연을 권장하지 않아도 흡연할 권리는 존중하듯 비트코인을 구매할 권리 역시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내 왔다.
그는 지난 2023년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비트코인은) 범죄, 마약 밀수, 돈세탁 등에나 사용하는 것”이라며 “내가 정부라면 금지했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에 가까운 가격까지 상승한 상태다.
연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했던 지난 4월 7만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한 뒤 재차 반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31% 오른 10만5640.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기록한 고점은 10만6814.18달러로 사상 최고가와의 격차는 약 2.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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