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김선형, 허훈 등 52명 어디로 갈까…19일부터 FA 협상

남지은 기자 2025. 5. 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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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서울 SK) 등 선수 10여명이 서울 강남 케이비엘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52명 중 일부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가 무려 52명이나 된다.

19일 케이씨씨 수장이 된 이상민 감독은 이번 시장에서 "미들라인에서 받쳐줄 선수 한두명 정도는 보강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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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명 5월19일~6월2일 자율협상 진행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 대어로 꼽히는 안영준. 한국농구연맹 제공

김선형(서울 SK) 등 선수 10여명이 서울 강남 케이비엘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52명 중 일부다. 한국프로농구(KBL)는 20일 자유계약선수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선수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앞둔 이들은 한국농구연맹 관계자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쫑긋 세웠다는 후문이다.

챔피언결정전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프로농구는 ‘선수 대이동’의 순간을 맞았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가 무려 52명이나 된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9명(함지훈, 장재석, 서명진, 김지완, 한호빈, 김국찬, 김현민, 전준우, 박상우)으로 가장 많다. 수원 케이티 7명(허훈, 한희원, 이현석, 최창진, 최진광, 이호준, 이두호), 대구 한국가스공사 6명(김낙현, 김동량, 김철욱, 조상열, 이도헌, 김진모), 에스케이 6명(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장문호, 김지후, 박민우), 서울 삼성 5명(이정현, 최승욱, 김진용, 김근현, 이원대), 창원 엘지 5명(최진수, 한상혁, 박준형, 이승훈, 장태빈), 안양 정관장 4명(이종현, 정준원, 송창용, 이우정), 부산 케이씨씨 3명(정창영, 이근휘, 전태영), 원주 디비 3명(이관희, 김시래, 김훈), 소노 2명(함준후, 유진)이다. 일본 3부 리그에서 뛰었던 박세진과 소노와 계약 해지를 한 김민욱도 시장에 나왔다.

에스케이(SK)는 김선형과 오재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의 거취가 관심사다. 세 선수 모두 에스케이가 정규리그 최소 경기 1위를 하는 데 역할을 했다. 특히 안영준은 공수에서 활약하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33분25초를 뛰며 평균 14.2득점 했다. 김선형도 51경기에서 평균 12.9득점 했다. 구단마다 부상 선수들이 속출했던 지난 시즌 두 선수는 50경기 이상 꾸준하게 코트를 누볐다. 케이티(KT)의 허훈과 삼성의 이정현 등 베테랑 가드들이 둥지를 틀 곳도 주목된다. 케이씨씨(KCC) 이근휘,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등 슈터들도 있다.

19일 케이씨씨 수장이 된 이상민 감독은 이번 시장에서 “미들라인에서 받쳐줄 선수 한두명 정도는 보강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52명은 지난 19일부터 6월2일까지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10개 구단과 자율협상을 진행한다. 자율협상에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6월3일~5일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경우에는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단일 구단일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6월6일~9일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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