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 구단주 "'심판 비판 금지' 조항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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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용 기자최대호 FC안양 구단주가 심판을 향한 비판 금지 조항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호 구단주는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 구단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유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최근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심판 판정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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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김도용 기자최대호 FC안양 구단주가 심판을 향한 비판 금지 조항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호 구단주는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 구단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유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최근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심판 판정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됐다"며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문제 제기임을 분명히 밝힌다. 안양만의 문제가 아닌 K리그 전체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양은 지난 3월 30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 지난 4월 12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 지난 17일 전북과의 홈 경기 등에서 발생한 오심 관련 논란 영상을 상영했다.

최 구단주는 "올 시즌 안양의 홈 경기를 100% 현장에서 지켜봤다. 원정 경기도 기회가 되면 현장에서 관전했는데, 억울한 장면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면서 "특히 지난 17일에는 오심으로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더 이상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구단주는 "안양도 심판의 오심으로 이익을 봤을 수 있다. 충분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오심은 전 구단의 공통적인 문제다. 심판위원회부터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K리그에 기업 구단 수가 많지 않은데, 이들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심판들이) 기업 구단 눈치 보는 문화를 바로 잡아야 한다. 기업 구단과 시민 구단 상관없이 공정한 룰이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시도민 구단은 세금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 구단주는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심판 판정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 △심판 비판 금지 조항 재검토를 요구했다.
특히 심판 비판 금지 조항에 대해서는 "독소조항이다. 개정과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이와 관련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하겠다.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비판하면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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