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잘 하고 있어"…2030에 닿을 '언슬전' 서정민 교수님의 위로 [인터뷰M]
배우 이봉련이 '언슬전'으로 본인도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극 중 오이영 같은 사회초년생들에게 건네고 싶은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20일 이봉련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이봉련은 극 중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 역으로 분해, 레지던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이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귀할멈' 같은 교수님을 표현했다.
전공의 1년차, 사회초년생들의 성장담을 그린 '언슬전'을 보며 이봉련은 옛날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했다고. 그는 "드라마를 보면서도 생각이 나고, 현장에서 동생들이 연기를 잘 해내는 걸 보면서 내 어릴 적 20대 초반 때를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며 "나도 저렇게까지 할 수 있었나 싶었다. 아마 시청자들도 드라마를 보며 그 생각을 하며 봤을 것 같다. 그래서 재밌게 보신 게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이봉련은 자신 역시 아직도 성장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이제 좀 다 컸나, 싶은 생각이 들 쯤의 나이지 않나. 늘상 내 위에 선배가 있었는데, 이젠 현장에서 내가 선배가 되어버렸다. 이번에는 거꾸로 아직 덜 큰 나를 발견한 거다. 성장 중인 친구들이 내게 와서, 뭘 물어보면 가끔 대답이 막힐 때가 있다. 끝나지 않는 고민이겠구나 느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이가 차고 시간이 지나도 이 고민이 계속 지속될 것 같다. 이번 작품으로 나도 아직 성장 중이란 걸 다시금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성장 중인, 때론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2030 사회초년생들에게 '서정민 교수'다운 말투로 조언을 해주고 싶은 게 있는지 물었다.
"'얘들아, 지금 잘 하고 있어. 엄청 잘 했어' 난 이런 얘기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별 거 없잖아요. 분명히 잘하고 있는 지점이 있는데. 잘하고 있는데도 스스로를 의심할 때가 힘들 때죠. 서정민 교수는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잘해준 사람이예요. 화가 났는데도 '잘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꼭 해준 사람이잖아요. 이상하게 힘이 되죠."
'언슬전'은 지난 1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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