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첨단 CA 저장기술로 '신선한 참외' 베트남 첫 수출

김승준 기자 2025. 5.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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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대기조성제어 저장(CA) 기술 적용 설명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2025.05.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달부터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조성제어 저장'(CA) 기술을 적용한 참외 선박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외 수출은 연 300톤가량 이뤄지지만 주로 일본, 홍콩 등 가까운 나라에 국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개발한 '참외 CA 수출 모형'을 활용해 8일 참외 4톤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모형은 참외 수출 공정에 '저온 보관'과 '예비 냉장', '기능성 포장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이 기술로 선박 수출을 하면 참외 손실률을 비행기와 비슷한 1% 이하로 유지하면서 비용은 40~60%가량 줄일 수 있다. 참외를 10~15일까지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어 일본보다 5~7배 더 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장거리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성주 참외 수출 현장에서는 7월까지 동남아 수출을 10회, 총 40톤 규모로 늘려 전체 참외 수출의 13%가량에 CA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임종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과장은 "CA 기반 수출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 우리 참외의 우수성을 더 많은 해외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품질 유지 기술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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