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사기', 제주에서만 10여건 발생…경찰 '집중수사관서' 등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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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무원과 연예·방송계 관계자, 정치권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만 10여건의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사흘간 관내 숙박업체 4곳·음식점 2곳에서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6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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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자수·신고 기간'도…"비대면 주문, 확인 필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공무원과 연예·방송계 관계자, 정치권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만 10여건의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국적인 노쇼 사기 발생에 '집중수사관서'를 지정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최근 공무원, 연예·방송계 관계자, 정치권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만 10여건의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국적인 노쇼 사기 발생에 '집중수사관서'를 지정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경찰.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inews24/20250520150427068asxc.jpg)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사흘간 관내 숙박업체 4곳·음식점 2곳에서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6건 발생했다. 정당 관계자 사칭이 아닌 노쇼 사건도 5건이 확인됐다. 제주청은 해당 사건들에 강력 대응하는 한편, 지역 내 상인들에게 안내문 등을 발송해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날(19일)에는 인천 연수구가 지역구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자신의 비서관을 사칭해 '700만원짜리 고가 와인 2병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한 노쇼 사기가 있었다며 경찰에 고발하는 일도 발생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물론, 최근 연예인 소속사 관계자, 방송인 등을 사칭한 다양한 '노쇼 사기'가 전국에서 발생해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경찰청은 이같은 노쇼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고 범죄 예방·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쇼 사기를 피싱이나 투자리딩방 사기와 같은 범주에 두고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오는 6월 30일까지를 '특별자수·신고 기간'으로 지정해 자수할 경우 불구속 수사·양형 참작을 지원하는 유화책도 제시했다.
![지난 19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자신의 비서관을 사칭해 '700만원짜리 고가 와인 2병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한 노쇼 사기가 있었다며 경찰에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박찬대 의원실 제공. [사진=박찬대 의원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inews24/20250520150428512wkom.jpg)
경찰은 향후 노쇼 사기 예방을 위해 주문이 들어오면 반드시 해당 공공기관 사무실이나 의원 사무실 등으로 연락하는 등 확인 절차를 거쳐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노쇼 사기들이 주로 동남아시아에 있는 콜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최근 여러 건의 정치인 사칭 사건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주문은 모든 게 가짜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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