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붉은 벌레 '다카라다니' 집중 방역…올해 3곳 출몰

임선우 기자 2025. 5.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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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면 어린이공원·동부창고 발견
[청주=뉴시스] 청주 동부창고에서 발견된 빨간진드기 '다카라다니' (사진= 독자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붉은 벌레, 빨간 진드기라 불리는 '다카라다니'를 퇴치하고자 집중 방역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출몰 민원이 접수된 흥덕구 옥산면 우주어린이공원과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 등 3곳에 두 차례씩 방역소독을 한 뒤 발생 개체수를 모니터링 중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다카라다니는 유럽과 일본을 거쳐 국내에 유입된 1㎜ 크기의 작은 응애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5월에 활발하게 번식한다.

2023년까지 출몰 신고가 한 건도 없었다가 지난해에만 10건이 접수됐다.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을 물지 않고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으나 무리를 지어 출몰하는 특성 탓에 불쾌감과 혐오감을 유발한다.

빛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방충망을 통해 야간 침입을 차단하고, 발견 시 물이나 살충제를 뿌리면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외래종의 서식지 확장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을 덜고자 방역 소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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