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관례·계례 전통 성인식’ 삼척 죽서루서 열려
전형준 기자 2025. 5. 20. 15:01
강원 삼척시 국보 죽서루에서 성년의 날을 맞아 ‘제23회 관례·계례 전통 성인식’ 행사가 19일 열렸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만 19세가 된 청년들이 법적·사회적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인의 책임과 권리, 의무를 일깨우며,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각을 유도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국보로 승격된 죽서루 경내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성년을 맞은 삼일고등학교 남녀 학생 20여 명이 각각 관자(冠者)와 계자(笄者)로 참여해 전통 성인식을 체험했다.
행사는 ‘삼가례’(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을 갈아입는 예식), ‘초가례’(관자에게는 망건,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을 머리를 정돈하는 예식), ‘재가례’(관자에게는 치포관,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례의 성년 선언과 참여자의 성년 선서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삼척문화원이 주최했으며, 서양문화에 밀려난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23회를 맞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년이 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통 예절 체험을 통해 성인이 된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형준 기자(jhj252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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