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준석, 만나서 얘기하자…이재명이라는 거악 막아야”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5. 5.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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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에 받은 상처 나도 겪어 잘 알아…언제 어디서든 일정 맞추겠다”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4월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관련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서 만나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께 만남을 제안한다.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자"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누구보다도, 후보께서 우리 당으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기득권 세력이 후보께 했던 일, 저 역시 똑같이 겪었다. 과거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기여했지만 국민 앞에 선언했던 공동정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저는 이 후보의 상처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고 진정으로 도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단 단일화뿐만 아니다. 후보께서 지금 걸어가고 계신 3당의 길, 저도 오랜 기간 한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그 길을 걸어본 유일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지금 우리는 이재명 후보라는 '거악(巨惡)'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후보께서 지적한 대로 이재명 후보는 사이비 종교와 같은 존재다. 커피값 (원가) 120원, 호텔경제학, 이것들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무지에서 비롯된 포퓰리즘은 국가 재정을 파탄 내고, 결국 국민의 삶을 파괴할 것"이라며 "남미의 선진국이 순식간에 후진국으로 전락한 일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2030세대를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후보께 간곡히 요청드린다. 부디 만나자. 언제 어디서든 저는 후보께 맞추겠다. 그 만남이 승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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