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여덟 번째 해녀 은퇴식
허은진 기자 2025. 5. 20. 14:53

제8회 해녀은퇴식이 오는 25일 서귀포시 켄싱턴리조트 몽돌해변전망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은퇴식은 서귀포시 강정동 어촌계와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협회가 사라져가는 제주해녀문화 전승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이날 은퇴식에는 88세부터 79세에 이르는 경력 60~70여 년의 강정동어촌계 소속 12명의 고령해녀들이 참석합니다.
가족의 생계와 마을공동체 운영은 물론 해녀문화 전승을 위해 평생 바다에서 살아온 고령 해녀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로, 은퇴 해녀들뿐 아니라 새내기 해녀들에게도 자부심을 느끼게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은퇴 해녀들에게는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걸스카우트 명예지도자' 증서와 세계걸스카우트의 상징인 연초록색 스카프를 헌정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은퇴식을 계기로 향토기업인 (주)제주우유에서는 도내 은퇴 해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제품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제주해녀서포터즈와 서귀포수협, (주)성우서비스도 해녀은퇴식을 후원합니다.
한편 (사)제주해녀문화협회는 일체의 보조금 지원 없어 지난해 5월 한림읍 귀덕2리에서 첫 해녀 은퇴식을 시작으로, 10월 구좌읍 하도리(2회), 11월 한림읍 수원리(3회), 12월 11일 한림읍 금능.월령리(4회), 12월 28일 법환동(5회) 그리고 올해 2월 도두동(6회), 5월12일 김녕(7회) 해녀 은퇴식까지 자발적인 후원금과 재능기부로 꾸준히 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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