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T 해킹 사태’ 관련 최태원 고발 수사 착수
이예슬 기자 2025. 5. 20. 14:52
경찰이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고발당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21일 유 대표와 보안 책임자 등을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 관계자를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륜은 해킹 피해자들의 의뢰를 받아 지난 1일 업무상 배임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 대표 등을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유 대표 외에도 보안 책임자를 포함한 불상의 관계자를 명시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고발인들의 신원을 확인해 갈 예정이다.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23일에는 최태원 SK 회장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한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 등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신고를 지연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최 회장 등에 대한 유사한 고발 건은 현재까지 총 5건으로 모두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 공격자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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