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키 성장 부진하다면?" 수면다원검사 시행
【베이비뉴스 기자】

아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 유독 작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성장클리닉을 찾고 호르몬 검사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아이의 수면 상태에 대한 점검은 의외로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상기해야 할 점은 수면의 경우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 시간 동안 몸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양의 성장호르몬을 분비한다. 따라서 수면의 질이 저하될 경우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면 중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가 아이들의 키 성장 부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수면 중 기도가 좁아져 코를 골게 되면 호흡이 가쁘게 이루어지고 체내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깊은 수면 단계로의 진입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증상이 가벼운 잠버릇이 아닌 의학적 질환인 수면장애의 일종이라는 점이다. 어린이의 코골이는 성장 저하뿐 아니라 지적 기능 저하, 학습 부진, 성격 과민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증상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아이가 잠을 자는 동안 뇌파, 심장 박동, 호흡 패턴, 산소포화도, 코골이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하는 검사다. 무엇보다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질환의 존재 여부를 진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처럼 성장 문제의 근본 원인이 수면에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한다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아이의 키가 고민이라면 병원에서 성장호르몬 수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잘 자고 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이 먼저다. 숙면이 아이의 신체적·정신적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인데 전체 소아 사례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며 "기타 원인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비중격 만곡, 턱의 구조적 문제 등이 있는데 이 원인들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며 경우에 따라 구개수구개인두 성형술, 급속 상악 확장술, 또는 지속적양압기도호흡 등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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