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크루즈 타고 일본 가요"… '팬스타 미라클호' 취항

권경훈 2025. 5.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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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영일만 출발 3박 4일 코스
팬스타 미라클호. 팬스타 그룹 제공

경북 포항에서 일본 서안 관광지를 다녀오는 비정기 크루즈선이 운항에 들어간다.

팬스타라인닷컴은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취항 후 처음으로 경북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일본 서안 관광지를 다녀오는 비정기 크루즈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내달 5일 영일만항을 출발해 일본 교토부 북쪽의 마이즈루와 돗토리현 서쪽의 사카이미나토를 기항하는 3박 4일 코스의 특별 크루즈다. 5일 오후 7시 30분 영일만항을 출발해 6일 마이즈루, 7일 사카이미나토에 들른 뒤 8일 오전 영일만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승객들은 일본 현지 두 지역의 유명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현지식과 함께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운항 중 크루즈 안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 박진과 3인조 라이브 퍼포먼스팀 '리얼플레이즈' 공연을 비롯해 승객 노래자랑대회, 카지노 대회, 가면무도회, 디제잉 파티 등이 펼쳐진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4월 21일 포항시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연간 4회 이상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거나 기항하는 비정기 크루즈를 운항하기로 한 바 있다.

국내에서 처음 건조된 크루즈페리인 팬스타미라클호는 2만2,000톤급으로 지난달 13일 취항해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크루즈, 주말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원나잇크루즈를 운항하고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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