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 '경기둘레길' 완보자 1000명 돌파…도보 여행 브랜드 자리매김

경기=이민호 기자 2025. 5.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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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가운데)이 '경기둘레길' 999, 1000번째 완보자인 성판득씨(왼쪽)와 이은영씨(오른쪽) 부부에게 완보증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총 길이 860km의 경기도 순환 걷기길인 '경기둘레길' 전 구간 완보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20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전구간 완보자는 2022년 301명, 2023년 366명, 2024년 302명, 2025년 4월 말 기준 47명 등 총 1016명이다. 이날 공사는 창립기념일 행사에 1000번째 완보자인 이은영씨 부부를 초청(배우자 999번째 완주자), 완보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둘레길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앞서 '경기둘레길 안성-평택 구간 이용자 편의시설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7일부터 임시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추진했다. 2024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약 5개월간 7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안성시 금광호수 일원과 평택시 평택항 홍보관에 쉼터를 조성했다.

'안성 금광호수 쉼터'는 경기둘레길 물길 40코스 종점 인근에 약 126.54㎡ 규모로 들어섰다. 장애인 화장실과 수유공간 등을 갖춰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목재 구조 형태로 주변의 야외 공간과도 조화를 이룬다. 올해 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추진, 어르신,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제도적으로도 확보할 방침이다.

'평택항 홍보관 내 쉽터'는 기존 사무공간을 55㎡)규모로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경기둘레길 갯길 46코스 중간 지점에 있으며 실내 조명, 환기,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개선, 이용자들이 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

임시 개방 이후 '금광호수 쉼터'는 안성시가 운영 관리와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공사는 지자체와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운영체계를 마련, 지속 가능한 둘레길 이용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원용 사장은 "힐링, 건강 등의 여가문화 확산으로 걷기 여행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경기둘레길'을 경기 도보 여행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편의시설 조성을 시작으로 경기둘레길 전 구간에 걸쳐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걷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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