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베트남·태국·필리핀과 저작권 회의 개최…3억 시장 노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20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태국, 필리핀 3개국과 함께 저작권 세미나 및 정부 간 회의를 연다.
올해 행사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다. 동남아 3개국 정부가 서울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선진 제도를 체험하고 공동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3개국 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19년에 이어 2번째다.
행사에는 짠 황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 국장, 누사라 칸자나쿨 태국 지식재산청 청장, 앤 클레어 카보찬 필리핀 지식재산청 부창장 등 각국의 주요 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첫날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저작권 집중관리제도와 보호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선진 경험을 공유하고 온라인 저작권 침해 등 공통 과제에 대한 연대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1일에는 한국과 3개국 간 국장급 회의가 열린다. 베트남과는 저작권 등록 등 시스템의 디지털화, 태국과는 저작권 인식 제고 공동사업 등 화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필리핀과도 불법 유통사이트 공동 대응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한다.
3개국의 저작권 산업 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태국의 창의산업은 2023년 기준 약 400억달러(약 55조 7000억원)규모로 성장했으며 필리핀은 같은 해 저작권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76% 급증했다. 베트남도 지난해 음악 저작권 분야 사용료로 1500만달러(한화 약 209억원)를 징수하는 등 산업이 고속 성장 중이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동남아 3개국은 한류 인기가 높고 합산 인구가 3억명에 이르는 중요 시장"이라며 "저작권 집중 관리와 인식 제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저작권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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