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태안24시] 서산 대산항, 6박7일 국제 크루즈선 3400여명 탑승 성공 취항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5. 5. 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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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관과 협력 통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
당진시, 국내 최대 트래블쇼 박람회 홍보 부문 ‘대상’
“해변길 따라 힐링여행” 태안군, ‘해변길 스탬프 투어’ 추진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서 지난 19일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승객과 승무원 3400여 명을 싣고 6박 7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대만 기륭,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25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이 출항, 충남 최초 입출국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한 서산 대산항은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검역소, 세관 관계자 40여 명은 코스타세레나호의 주요 시설과 객실을 세심히 돌아보며 관광객의 편의를 살폈다. 또한, 크루즈 산업의 발전 방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서산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연합대 등과 협업으로 교통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긴급상황 시 응급조치를 위한 구급차도 상시 대기했으며,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출항에 만전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 9일 무료 개방된 삼길포 임시 공영주차장은 전국에서 도착한 전세버스가 잠시 대기하는 장소로 사용돼 관광객의 휴식 여건을 향상했다는 평이다.

탑승 수속은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오후 6시경에는 모든 승객이 탑승을 완료했다. 특히, 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해 출항보다 쾌적한 출국을 위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을 보수하고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출국 전 관광객들은 국제여객터미널 정문 앞에 조성된 쉼터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농특산물 및 관광 홍보 부스에서 서산의 농특산물과 문화, 관광 등 서산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외 감염병 유입 및 발생 방지를 위한 해외여행 전·중·후 예방 수칙을 안내도 이뤄져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모항, 준모항, 기항 크루즈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국제 크루즈선 취항의 경험과 함께 향후 크루즈 유치를 위한 개선점을 모색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제 관광도시로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의 외국인 승무원 56명을 대상으로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해 서산한우목장길, 서산해미읍성 등 서산 시티투어를 추진했다.

◇ 당진시, 국내 최대 트래블쇼 박람회 홍보 부문 '대상' 

- 2년간 관광박람회 4연속 수상, 당진 관광 전국에 알려  

충남 당진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2025 트래블쇼'에 참가해 홍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당진시는 2024 내나라 여행 박람회(우수상), 2024 트래블쇼(최우수상), 2025 내나라 여행 박람회(대상)에 이어 관광박람회 '4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5 트래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및 축제 콘텐츠 전문 박람회로, 전국 150개 기관·단체·기업이 참가해 200여 개 부스의 규모로 운영됐으며,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당진시는 충청남도, 논산시와 공동으로'충남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 면천읍성, 신리성지, 합덕성당, 아마존 아쿠아파크, 신유빈쌀(해나루쌀), 면천두견주, 신평 백련막걸리 등 대표 관광 콘텐츠와 지역 특산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당진의 전통주이자 우리나라 3대 민속주 중 하나인 면천두견주, 백련막걸리 시음회와 당진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및 당진팜 가입 이벤트, 주사위 던지기,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미혜 시 관광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당진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우수 지역 특산품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자원을 적극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당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변길 따라 힐링여행" 태안군, '해변길 스탬프 투어' 추진

-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손잡고 6-11월 운영, 선착순 1000명 참여 가능

- 해변길 지점 방문 후 인증하면 기념품 제공, 특별한 힐링체험 기대

충남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손잡고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 간 관광객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태안 해변길 스탬프 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전국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투어는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해변길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힐링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투어 기간 중 해변길 내 학암포전망대(원북면), 백리포전망대(소원면),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대하랑꽃게랑 다리(안면읍), 두여전망대(안면읍), 방포전망대(안면읍) 등 6개 지점에 마련된 지정전망대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으면 된다. 이후 SNS에 해시태그(국립공원, 태안해안체험학습관, 2025년태안방문의해)를 달아 해당 사진을 게시하고 태안해안 체험학습관(남면 몽산포길 57)을 방문해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손수건을 받아 스탬프 6종을 찍으면 투어가 종료된다. 

투어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손수건 1000개 소진 시 스탬프 투어는 종료된다. 태안해안 체험학습관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해변길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투어 참여자들을 위한 이정표를 설치하는 등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의 아름다움을 적극 알리고자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손잡고 이번 스탬프 투어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투어에 참여해 힐링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라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및 태안해안 체험학습관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해변을 잇는 총 연장 97km의 해변길은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고스란히 눈에 담을 수 있는 해안탐방로로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 등 7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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