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압박' 권성동·권영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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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압박한 국민의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권 전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에게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전 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10일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 전 총리를 입당시켜 당의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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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에 강요미수·업무방해 혐의
장동혁 사무총장 지명 방해 의혹도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압박한 국민의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권 전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를 강요미수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권 전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에게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 후보가 사무총장으로 내정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에게 '취임하면 향후 공천 등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취지로 해악을 암시해 장 의원이 사무총장을 거절하게 한 혐의도 있다.
권 전 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10일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 전 총리를 입당시켜 당의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이후 대선 후보를 김 후보에서 한 전 총리로 교체하기 위한 당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권 전 위원장은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지위가 회복되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사퇴했다.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서울서부지법 폭동 피고인들 변호를 맡고 있는 이하상 변호사는 지난 13일 권 전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두 사람은 위력으로 김 후보의 당무우선권 행사를 좌절시키는 방법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업무를 방해했다"며 "이런 망동은 정당 활동의 자유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건을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경찰은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후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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