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장기 방치·계류 선박 실태조사…"해양오염 예방"

정종호 2025. 5. 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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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진해항에 장기 방치된 선박이 침수한 모습 [창원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내달 27일까지 '해양오염 취약 선박' 실태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오염 취약 선박은 연안과 항만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계류돼 해양오염 위험성이 높은 선박이다.

이번 조사는 기상 이변과 여름철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오염 취약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해양오염 취약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 사고는 총 15건으로, 오염물질 유출량은 2만5천250ℓ에 달한다.

2019년 2월에는 진해항에서 2015년 6월부터 장기 정박한 선박이 침수되면서 경유 등 오염물질 약 1천400ℓ가 유출되기도 했다.

창원해경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6개월 이상 운항하지 않는 선박과 외관상 해양오염 우려가 높은 선박 등을 대상으로 침수 가능성을 파악하고, 선박 오염물질 잔존량과 종류, 주기적 선박 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해양오염 위험성이 높은 선박에 대해서는 선주,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 예방 활동을 벌인다.

김종호 창원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여름철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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