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 “경주 APEC 성공 기원” 美 전 연방의원들, 경주 방문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5. 20. 13: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 '100세 장수마을' 인증 사업 시행
경주경찰서, 고령보행자를 위한 '야광 지팡이' 보급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18일 경주를 방문한 미국 전직 연방의원협회(FMC) 인사들이 경주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한 후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 3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김창준 전 하원의원이다. ⓒ경주시 

경주시는 김창준 한미연구원과 미국 전직 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전직 의원들이 지난 18일 경주를 찾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창준 한미연구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이 이사장으로 있는 민간 외교단체다.

FMC도 전직 미 연방의원들의 모임이다.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김 전 의원 역시 FMC 소속이다. 방문단에는 김 전 의원을 비롯, 존 사베인스 전 하원의원(민주당·메릴랜드)·비키 하츨러 전 하원의원(공화당·미주리)·브랜다 로렌스 전 하원의원(민주당·미시간)·존 캣코 전 하원의원(공화당·뉴욕)·앤 마리 버클 전 하원의원(공화당·뉴욕)·콴자 홀 전 하원의원(민주당·조지아) 등 전직 의원 7명과 배우자 등 모두 12명이 경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경주시의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야경 명소를 둘러봤다. 환영행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저명 인사들이 경주를 찾으면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성공적 APEC 개최를 통해 경주를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FMC 회원들의 경주방문을 환영했다. 

이에 브랜다 로렌스 전 의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열리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주 시장은 과거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재직하던 시절 김창준 전 의원과 인연을 맺으면서 오늘날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월성원자력본부,  '100세 장수마을' 인증 사업 시행

월성원자력본부가 16일 원전 인근인 경주시 양남면 읍천2리 마을회관에서 읍천2리의 '100세 장수마을 인증행사'를 열었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 행사는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양남면 읍천2리의 '김연심 어르신'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월성원전의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은 2024년 처음 시행했다. 발전소 인근 지역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이 거주하는 마을을 선정해 축하 선물과 함께 마을 잔치 지원 등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16일 정원호 월성원자력 본부장이 100세를 맞이한 경주 감포읍 읍천 2리 김연심 할머니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앞서 월성본부는 2024년 동경주지역 7개 마을에서 모두 7명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찾아 인증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원전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의 일환이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할머님의 건강하신 모습을 봬 너무 감사드린다. 지역주민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축하를 전했다.

이에 100세를 맞이한 김연심 어르신은 "내 백수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첫째 아들 한경완 씨는 "30여년 동안 동경주 바다에서 힘든 해녀일을 하며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주신 우리 어머니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월성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월성본부는 주민건강검진 및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방사선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앱 개발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고령보행자를 위한 '야광 지팡이' 보급

경주경찰서(서장 양순봉)가 최근 경주시청 교통행정과와 함께 고령 보행자를 위한 야광 지팡이450개를 만들어 지역 내 경로당 및 전통시장 등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보급했다. 관내 고령자들의 교통사고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예방조치의 일환이다. 

 경주경찰서가 관내 고령자들을 찾아  교통안전을 위한 '야광지팡이'를 보급하고 있다. ⓒ경주셩찰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경찰서는 지팡이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해 고령자들의 편의성과 운전자들의 시인성에 도움을 주게 했다. 지팡이를 전달받은 어른신들은 "지팡이가 눈에 잘 띄니 차량도 우리를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훨씬 안심"이라며 "더욱 안전하게 외출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이번 야광 지팡이이 보급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의 활동이자 의무"라고 말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강조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