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지방의회 국외출장비 부풀리기의혹 수사…6곳 압수수색(종합)

최수호 2025. 5. 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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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와 기초의회 5곳 대상…국외출장 계획서·여비 지출 자료 확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황수빈 기자 = 경찰이 대구지역 광역·기초의회가 소속 의원 국외 출장비를 부풀려 집행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했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9시부터 대구시의회와 지역 5개 기초의회 등 모두 6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각 의회 사무국 등에서 지난 3년간 집행된 의원 국외 출장비 자료 등을 확보해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 집행된 사례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날 북구의회에서 2023∼2024년 공무 국외 출장 계획서와 여비 지출 관련 서류 등 모두 245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의회에서도 공무 국외 출장 계획서 등 68페이지 분량 서류를 확보했다.

북·달서구의회 관계자들은 "경찰 압수수색에 성실히 협조했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사례가 수백건 발견됐다며, 전국 관할 경찰청 및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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