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관 탈출하나? "나 브라질에서 우승해봤어, 결승전 골 넣을 거야" 1100억 히샬리송 역대급 각오

[포포투=김아인]
히샬리송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다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결승전이다. 역사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나란히 16위와 17위로 떨어질 정도로 최악의 부진을 겪은 두 팀이 만났다. 시즌을 만회하기 위해 토트넘과 맨유 모두에 우승컵이 간절하다.
팽팽한 싸움이 예상되지만, 우승 확률에서는 맨유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암흑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맨유는 꾸준히 트로피를 쌓아올렸고, 반면 토트넘은 17년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이런 까닭에 토트넘이 정녕 프리미어리그 빅6가 맞냐는 논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오랜 무관을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이 절실하다.
경기를 앞두고 히샬리송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임하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대항전에서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돼서 기쁘다. 우리는 우승을 꿈꾸고 있고, 팬들도 이 순간을 정말 기대하고 있는 거 같다. 클럽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지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번 주에는 집중력을 발휘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멋진 경기가 될 거다”고 소감을 전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입단 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6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라는 거금의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듣고 있따.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 나서지 못했고 리그 14경기 4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과거 자국 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 등을 이룬 적이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득점도 맛보면서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순간도 있었다.
이에 히샬리송은 “결승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다. 결승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길 바란다. 물론 이번 시즌은 부상 때문에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 동안 정말 멋진 순간들을 경험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봤다. 많은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멋진 경기가 될 거다. 기회가 온다면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도록 집중해서 임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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