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손 움직임만으로 자폐 조기 진단”…요크대 연구팀, 자폐증 식별 AI 개발

안선제 기자(ahn.sunje@mk.co.kr) 2025. 5.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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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84% 이상의 정확도를 갖춰, 자폐증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기술 전문 매체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BGR)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요크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손가락으로 물건을 쥐는 방식만 보고도 자폐증을 판별할 수 있는 AI 모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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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와 검지 움직임만으로 판별
평균 정확도 84% 이상…최고 89%
기존 복잡한 진단 절차 개선 기대
AI 손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84% 이상의 정확도를 갖춰, 자폐증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기술 전문 매체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BGR)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요크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손가락으로 물건을 쥐는 방식만 보고도 자폐증을 판별할 수 있는 AI 모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59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다양한 직사각형 물체를 집는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손가락에 두 개의 모션 센서를 부착하고, 손가락 속도, 손의 궤적, 최대 그립 타이밍 등 12가지 이상의 운동 제어 특성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5개의 AI 모델에 데이터를 입력한 결과, 모델은 참가자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여부를 최대 89%의 정확도로 판별했다. 모든 모델에서 평균 정확도는 84%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단순한 사회적, 행동적 특성에 국한되지 않고, 미세한 운동 조정 능력의 차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BGR은 설명했다. 물체를 집는 동작은 시각, 인지, 운동 기능이 통합되는 복잡한 과정으로, 이러한 동작의 미세한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은 뇌 스캔이나 심층 인터뷰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방법은 단 두 개의 손가락 센서와 AI 알고리즘만으로도 높은 정확도의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침습적이고 접근성 높은 진단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평균 지능을 가진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향후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지능 수준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기술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다양한 하위 유형을 식별하거나, 학교나 소아과 클리닉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탐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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