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설립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이지희 2025. 5. 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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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23일 영어영문학부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23일 교내 ECC 이삼봉홀 및 컨퍼런스홀에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0주년 기념식', '미래비전 포럼', 그리고 동창회가 주관하는 '영학회의 날' 홈커밍 행사로 구성된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의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과 연대를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식은 방송인 이숙영 동창의 사회로 진행한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과 한재환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축사 이후 △학과의 100년 발자취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 △역사서 '이화 영어영문학과 100년: 1925~202'의 발간 △학과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100년위원회'(공동대표 유중근)의 출범 선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내에서 큰 호응을 얻어온 이화여대 남성교수중창단과 영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특별 축하 공연도 준비했다.

이어지는 '미래비전 포럼'에서는 '새로운 백년 앞에서: 이화 영어영문의 미래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어영문학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인문학 등과 어떻게 융합해 나갈지를 논의한다. 고민희 이화여대 교수, 김수연 세종대 교수, 김정원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김현진 교수, 이경미 MBC 기자, 장영엽 씨네21 대표, 최성희 이화여대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의 미래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영학회의 날' 홈커밍 행사에는 350여 명의 동창이 모여 지난 100년의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인 황정민 동창의 사회로 진행한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축하 공연, 재학생 학생회의 포토존과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1925년 이화여자전문학교 문과로 출발한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는 국내 최초의 영어영문학과이자 이화여대의 첫 대학 전공이다. 졸업생에게 영어교사 자격증을 수여한 체계적 교육과정, 국내 최초의 영어 연극과 영자신문 발간, 기숙형 영어 몰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써왔다. 1946년 종합대학 승격과 함께 정식 학과로 개편돼 이화여대 중심 학과로 성장했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는 지금까지 약 1만 명의 학사 졸업생과 660여 명의 석·박사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통번역, 출판, 문화예술, 언론, 법조, 외교, 국제, 입법, 정치, 행정, 경제, 경영, IT, 의료, NGO, 종교 등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영어영문학부는 21세기에 들어서는 한국연구재단의 BK21 학술연구사업에 지속적으로 선정되며 학술적 저변을 넓혀왔다. QS 세계 대학랭킹 상위 100대 영문학과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학문 경쟁력을 입증했다.

100주년을 맞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와 동창회인 영학회는 공동으로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부터 다양한 사전 행사를 진행해 왔다. '개척한 100년, 개척할 100년: 브레이킹 배리어, 빌딩 드림(Breaking Barriers, Building Dreams)'의 슬로건 공모전을 시작으로, 영학회 홈커밍 학관 나들이, 분야별 동창 간담회, 국제학술대회 및 기념강좌, 영어연극 동아리 'Beings'의 셰익스피어 공연, 대산갤러리 전시 등이 이어졌다. 특히 교수, 동창의 자발적인 참여로 약 12억 2000만원 규모의 발전기금과 장학금이 조성됐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는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지난 세기의 학문적 성취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문학적 상상력과 뛰어난 소통 능력을 지닌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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