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대표팀, 주니어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 첫 승 신고…연말 파이널스 도전

박상욱 2025. 5.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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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하 남자 대표팀이 국가대항전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 예선에서 첫 경기 승리를 신고했다.

한편, 지난주 16세 이하 여자 국가대항전 주니어 빌리진킹컵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감독 임규태)은 추예성(디그니티A), 심시연(GCM),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가 출전해 예선을 뚫고 본선 8강에 올랐지만 대만에게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2년 연속 파이널스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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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니어 데이비스컵 지역 최종 예선에 출전한 대표팀(김동재, 김동민, 조민혁, 윤용일 감독 왼쪽부터)

16세 이하 남자 대표팀이 국가대항전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 예선에서 첫 경기 승리를 신고했다.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개최 중인 이번 대회(5월 19일~24일)는 전 세계 16세 이하 남자 테니스 최강국을 가리는 주니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앞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대표 4개국을 선발하는 자리다.

김동민(오리온), 김동재(군위중), 조민혁(남원거점SC)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감독 윤용일)은 19일 조별리그 1회전에서 말레이시아에게 매치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3번 시드로 C조에 배정된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2단식, 1복식에서 총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첫 번째 단식에 출전한 조민혁이 가레스 임하오제에게 6-0 6-0으로 45분 만에 승리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두 번째 단식에서 김동재가  말레이시아의 에이스 아킬 아디비 라히만에게 6-0 6-1로 승리했다.

마지막 복식에서 조민혁과 김동민이 페어를 이뤄 출전해 아디비 라히만-자리프 자크완 아지줄 아자르 조를 6-1 6-1로 꺾었다.

대표팀은 오늘(20일)과 내일(21일)에 걸쳐 같은 조에 배정된 7번 시드 인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인도, 우즈베키스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고 있어 본선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인도는 에이스 타비시 파와가 세계 주니어 524위로 대표팀에서 가장 랭킹이 낮은 조민혁(주니어 507위)보다 순위가 낮으며 우즈베키스탄은 모두 세계 주니어 1,000위권 밖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팀 투 톱 김동민과 김동재는 각각 주니어 312위, 451위를 기록 중이다.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 본선에 오를 수 있으며 본선 4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11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전 세계 16개국이 참가하는 최종 파이널스 무대에 진출한다.

윤 감독은 “16세 대표 선수들이 모두 몸이 잘 만들어져 있다. 현지 적응 훈련도 충실히 잘해서 경기 준비는 충분히 되어있다. 호주 중국 일본 한국까지 상위 시드를 배정 받았는데 랭킹이나 실력이 거의 비슷해 보인다. 계속 준비 잘 해서 칠레 산타아고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6세 이하 남자 대표팀은 2023년 황동현, 정연수, 김무빈이 활약하며 2014년 이후 9년 만에 자력으로 예선을 통과해 본선(최종 15위)에 올랐었다. 작년에는 조세혁, 황주찬, 김원민이 출전했으나 최종 7위를 기록하며 파이널스 진출을 놓쳤다.

한편, 지난주 16세 이하 여자 국가대항전 주니어 빌리진킹컵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감독 임규태)은 추예성(디그니티A), 심시연(GCM),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가 출전해 예선을 뚫고 본선 8강에 올랐지만 대만에게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2년 연속 파이널스 진출이 무산됐다. 여자 대표팀은 최종 5위를 기록했으며 대만, 호주, 일본, 카자흐스탄이 1~4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올랐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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