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내 반튀르키예 움직임 확산…의류·초콜릿 등 판매 중단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할 당시 튀르키예가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을 지지하면서 인도 내에서 강한 반튀르키예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내 1,300만개 소규모 식료품점에 물품을 공급하는 전인도 소비재 유통업체 연합(AICPDF)은 19일 성명을 내고 인도 내에서 널리 팔리던 튀르키예산 초콜릿과 잼, 비스킷, 화장품 등을 포함해 모든 튀르키예산 제품에 대해 무기한 전면 판매 중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인도 소비재 유통업체 연합은 이번 조치가 약 200억 루피(약 3,300억원) 규모의 식품 제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월마트가 최대 주주인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플립카트는 튀르키예 브랜드의 의류들을 상품 목록에서 삭제했습니다.
플립카트는 최근 "인도의 국가 이익과 주권에 대한 연대를 표명한다"며 터키로의 항공편, 호텔, 휴가 패키지 예약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의 온라인 패션몰들도 튀르키예 브랜드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릴라이언스 측은 따로 성명을 내거나 언론의 질문에 공식 답변하지는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국민감정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는 튀르키예산 의류를 8,100만 달러(약 1,130억원)어치 수입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도 북부 히마찰 프라데시주는 연 6천만달러(약 840억원) 규모의 튀르키예산 사과 수입 금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자 인도의 공격은 규탄하고, 파키스탄에는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는 튀르키예가 파키스탄으로 각종 무기 지원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인의 인기 휴양지였던 튀르키예로의 여행 취소율이 올라가고 있으며 인도 당국은 자국내 공항에서 영업하는 튀르키예 지상조업사의 보안 허가를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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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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