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12타석 연속 무안타' 이정후는 무너지지 않았다 [초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무려 12타석 연속 무안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팀의 유일한 타점을 해내며 부진 속에 희망을 꽃피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의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6이 됐다.
이날 이정후는 1회 2루 땅볼, 4회 유격수 땅볼, 6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때까지 이정후는 17일 어슬레틱스전 마지막 타석 무안타 이후 18,19일 연속 4타석 무안타. 경기전 9타석 연속 무안타였던 이정후는 3타석 모두 무안타에 그치며 무려 12타석 연속 무안타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8회말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기회가 이정후 앞에 떨어졌고 우완 불펜 존 슈라이버를 상대로 이정후는 1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기어코 때려내며 샌프란시스코에 추격을 알렸다.
개인적으로도 12타석 연속 무안타를 깨는 의미있는 2루타.

이정후는 이날 경기전 최근 21경기 타율 0.212 출루율 0.218로 극도로 부진하며 21경기 이전 0.333이었던 시즌 타율이 0.276까지 내려왔다. 10할에 육박하던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경기전 0.782까지 떨어졌다.
모든 지표가 하락세에 명확한 '부진'을 얘기하고 있던 이정후. 하지만 이정후는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해줘야하는 순간에 해주며 자신 역시 구원할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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