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 강자 씨티, 클래시스 주관으로 올해 첫 거래 열었다 [시그널]
클래시스 매각주관·삼성그룹 거래 주목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5월 20일 12:3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시간외 대량 거래(블록딜) 강자인 글로벌씨티마켓증권이 미용의료 기기 제조사 클래시스(214150) 매각 주관에 이어 블록딜 주관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과거 명성과 달리 다소 주춤했던 블록딜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거래로 평가된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베인캐피탈이 지난 16일 거래한 블록딜에서 씨티증권이 단독 주관을 맡았다. 가격은 전일 종가 기준 6만 5000원에서 10.9% 할인했으며 총 2275억 원 규모다. 씨티증권으로서는 올해 첫 대규모 블록딜 주관이다.
씨티증권은 지난해 삼성그룹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블록딜 주관을 맡는 등 핵심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삼성그룹과 신뢰관계를 토대로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총 3조원 규모 플렉트그룹 인수에도 초반부터 함께했다. 씨티증권이 매각 주관을 맡고 있는 클래시스 인수 후보 중 삼성전자도 한 때 거론된 바 있다.
블록딜 분야에서 씨티증권은 지난해 △삼성전자 오너가의 지분 매도(4410억 원)△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PE)의 신한지주(055550) 지분 매도(4150억 원)△알테오젠(196170) 경영진의 지분 매도(3160억 원)△포스코홀딩스의 KB금융(105560) 지분 매도(1950억 원)△노앤파트너스의 더블유스코프(일본상장) 청주공장 지분 매도(550억 원)의 주관을 맡았다. 다만 지난해 호황이었던 블록딜 거래에서 시장 점유율은 건수 기준 20%, 금액 기준 13.8%로 다소 아쉬운 실적이었다. 노앤파트너스와 알테오젠을 제외하면 공동 주관인 것도 수수료에 미치는 영향이 있었다.
다만 올해 시장 상황을 고려해 3조원 몸값인 클래시스의 매각이 다소 순연되는 만큼 이번과 같은 블록딜 거래가 또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조원의 대형 매각이 주춤하면서 투자 수익 실현을 위해 추가로 대형 블록딜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그 밖에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이 보유한 HD현대마린엔진과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한화오션 등 대형 블록딜 거래가 예고된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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