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련 “고윤정♥정준원 사내연애 뭐 어때, 나도 배우와 결혼”(언슬전)[EN:인터뷰②]

이하나 2025. 5. 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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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이봉련이 현장에서 좋은 자극을 준 고윤정을 칭찬했다.

이봉련은 5월 2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이하 ‘언슬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봉련은 극 중 레지던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이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귀할멈 같은 존재인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으로 열연을 펼쳤다.

리얼한 수술 장면을 소화한 이봉련은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수술 장면도 자문팀, 미술팀, 소품팀과 협업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배우들은 배우들대로 전혀 모르는 분야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슬의생’에서 배우들, 제작팀이 만들었던 수준 있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잠깐 지나가는 장면이라도 공들여서 찍었다. 우리의 액팅으로 인해 보는 사람이 상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 노력했다. NG도 났지만, 너무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답했다.

작품을 할 때마다 자신과 닮은 지점을 캐릭터에 투영한다는 이봉련은 “선생님들을 뵈면 환자를 만나는 일이니까 태도 면에서 정확한 걸 전달하려는 톤들이 있더라. 내가 가진 소리나 말하는 방식, 템포를 그대로 꺼내 써보자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시청자 입장에서 서정민이 조금 더 오이영(고윤정 분)에게 살가워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다는 이봉련은 작품에서처럼 실제로도 고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봉련은 “오이영이 가진 의사로서의 면모나 기지를 서정민 교수가 일찍 알아본 것 같다. 하기 싫어서 들어온 사람은 절대 그 공간에 있을 수 없지 않나. 여기에 온 이상 의지는 분명하다는 건 다른 전공의도 같다는 전제하에 유독 오이영이 밟혔던 것 같다. 자기 어렸을 때를 보는 것 같아서 특별히 애정을 가진 것 같다”라며 “윤정 씨도 현장에서 배우로 만났을 때도 오이영 같은 친구였다. 싱크로율이 높았다. 천천히 조금씩 스며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윤정을 비롯한 OBGY 전공의로 출연한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에게도 좋은 자극을 받았다. 이봉련은 “윤정 배우는 NG도 없고 너무 잘해서 내가 찍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적도 많다. 전공의 친구들이 현장에서 잘 해내는 걸 보면 ‘나는 이 나이대에 그렇게까지 못했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동생들, 후배들이지만 대단한 능력자 같다. 수술방 간호사 샘들도 어린 친구가 많았다. 정말 침착하다. 다 준비도 많이 되어 있고, 그런 부분들에 배울 점이 많았다”라고 칭찬했다.

이봉련은 ‘언슬전’의 인기 요인으로 전공의들의 성장, 오이영과 구도원의 사내 연애를 꼽았다. 교수 입장에서 두 사람의 사내연애를 어떻게 봤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봉련은 “수술실에서 다 보인다고 하지 않나. 나는 금방 눈치챘을 것 같다. 현실에서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연애 할 수 있지 않나. 나도 배우하고 결혼했는데(웃음). 구도원이 이미 너무 들켜서 다 알고 있었을 것 같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시청자들만큼이나 이봉련도 ‘언슬전’ 시즌2를 기대했다. 이봉련은 “드라마 끝내면서 ‘시즌2 언제 나오나요?’가 제일 반가운 댓글이었다. 이 야기를 계속 연장하고 확장시키고 싶어하는 시청자들 댓글이 제일 감사했다”라며 “고윤정 씨가 인터뷰에서 ‘시즌2를 하면 언젠가는 슬기로워져야 하는데 아직도 슬기롭지 못한 것 아닌가’라고 하더라. 새로누 사람들은 계속해서 생길 거고, 언젠가는 슬기로워지려고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분명히 그 자리에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글면서 “추민하(안은진 분) 교수가 종로 율제로 오는 걸로 마무리가 됐는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않았나. 종로 율제에서 추민하라는 인물이 어떤 위급상황에 맞닥뜨리면 어떤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정도의 상상만 해봤다. 실제 의사가 아니라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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