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골 폭발→득점 1위' 역사 쓴 '악마의 재능' 손절 엔딩? "1억 유로 제안하면..." 매각 고려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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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를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재정적 한계 때문에 그린우드의 이탈을 걱정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의 이탈을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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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를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재정적 한계 때문에 그린우드의 이탈을 걱정하고 있다.
맨유 성골 유스인 그린우드는 한때 잉글랜드 핵심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19-20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잠재력을 터트렸다. 2020-21시즌에도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리그 31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올리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22년 사생활 논란으로 한순간에 추락했다. 그린우드는 전 여자친구에 대해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시간이 지나 모든 혐의가 취하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그린우드는 맨유 팬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 맨유 관계자들도 더 이상 그린우드를 뛰게 하는 일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했다. 결국 그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공백 기간이 무색했다. 그는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했고 10골 6도움을 올리면서 완벽한 부활을 이뤘다. 핵심 역할을 해낸 그린우드는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시즌을 마친 그린우드는 여름 동안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연결되다가 마르세유행으로 가닥이 잡혔다.
리그앙에서도 그린우드의 가치는 폭발했다. 리그 전 경기인 34경기에 출전했고 21골 5도움을 올렸다. 비록 페널티킥 골이 더 많아서 우스만 뎀벨레에게 득점왕 자리가 돌아가긴 했지만, 구단 역사상 데뷔 시즌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태도 문제로 시즌 도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주가가 올라가면서 그린우드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구단과 2029년까지 계약했지만 최근에는 잉글랜드 복귀설도 떠오른 바 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의 이탈을 걱정하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마르세유의 메디 베나티아 디렉터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만약 그린우드처럼 20골, 25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에게 큰 투자를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거다. 그건 아무 문제 없다. 지금 그린우드는 잘하고 있고, 연봉도 많이 받고 있다. 3천만 유로(약 470억 원)를 쓰더라도 20골을 매년 넣어 준다면 당연히 투자할 거다. 하지만 3천만 유로짜리 선수를 다섯 명이나 데려올 순 없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재정적인 현실이 있다. 어디선가 예상치 못한 제안을 받으면 고민해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즌을 보낸 선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지금 프랑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외하면 TV 중계권 등 여러 상황 때문에 어떤 클럽도 '매각 불가' 리스트를 쓸 수 없다. 만약 내일 누군가가 그린우드에게 1억 유로(약 1560억 원)를 제시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고 현실적인 고민을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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