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김옥숙 여사 5.18표지 참배 .."진심으로 죄송"

이혁동 2025. 5.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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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90) 여사가 19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김 여사는 5·18 묘지 관리사무소에 미리 일정을 알리지 않고,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과 일부 수행원 만 동행했습니다.

김 여사는 노 원정이 대필한 방명록에 "광주 5·18 영령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과거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하였으나 부족한 점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대한민국의 앞날을 굽어살펴 주시길 빕니다." 라고 남겼습니다.

노 원장은 "건강 상태가 안 좋아 금년이 마지막 5월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무리해서 모시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 본인이 꼭 한번 와보고 싶다는 말씀을 항상 피력하셨다. 1988년에 (망월동 묘역에) 처음 오신 이후에 꼭 한번 오시고 싶어 하셨는데 여의치 못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