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아데토쿤보와 이번 주 만날 계획

향후가 불투명할 수 있는 밀워키 벅스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이번 주에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3cm, 110kg)를 만날 것이라 전했다.
밀워키는 앞날이 여러모로 분명하지 않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핵심 전력인 데미언 릴라드가 심각하게 다쳤기 때문.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번 부상으로 남은 일정을 치르지 못한 그는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출격이 불가능해 보인다.
해당 부상의 경우 돌아오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되곤 한다. 결정적으로 돌아온 이후, 이전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릴라드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진입했다.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추후 복귀해서도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는 여러모로 확실치 않다. 당장 그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우승 도전은 어려울 가능성이 더 많아진 셈이다.
릴라드가 당장 다음 시즌을 뛰지 못한다면, 밀워키는 우승 도전이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전력 보강이 쉽지 않다. 릴라드의 다음 시즌 연봉이 무려 약 5,417만 달러로 아데토쿤보와 똑같다. 즉, 현재 구조에서 외부 영입이 어렵다. 이미 현재 기준으로 다음 시즌 확정된 지출(약 1억 6,478만 달러)이 샐러리캡(약 1억 5,460만 달러 예상)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브룩 로페즈를 필두로 여러 선수와 계약이 만료되고, 선수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선수와 보장 않는 조건의 계약을 포함해도 10명에 불과하다. 즉, 다른 선수를 최저연봉으로 불러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추가로 선수가 더해지면 밀워키의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사치세선에 육박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릴라드를 트레이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아데토쿤보의 향후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웠고, 그가 밀워키에 트레이드를 요청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밀워키는 이번 시즌 중에 프랜차이즈스타인 크리스 미들턴을 보내고 카일 쿠즈마를 데려왔다. 쿠즈마의 계약은 2026-2027 시즌에 만료된다.
밀워키 수뇌부가 아데토쿤보와 만나 향후 계획을 두고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워키 경영진이 강하게 밀어붙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도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밀워키는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사 트레이드 요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쉽사리 응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일 만하다.
관건은 아데토쿤보의 의중에 달렸다. 슈퍼스타와 구단이 (현재의 여건이 정면충돌은 아니지만) 부딪친다면, 구단이 돌아선 선수의 마음을 되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 프랜차이즈스타인 아데토쿤보의 경우는 다를 수도 있지만, 그마저 여느 선수처럼 전격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한다면, 밀워키가 자신의 바람처럼 다른 구단 전력 유지에 관여하는 것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한편,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친 구단 중 향후 전력 보강의 여지가 생긴 구단은 아데토쿤보를 노릴 만하다. 그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일대 파장이 일 것이 유력하다. 다수의 유망주와 지명권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휴스턴 로케츠,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당장 뛰어들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 외 우승 후보가 그를 노리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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