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해외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경찰 수사 잇따라

박천학 기자 2025. 5. 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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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의뢰…대구·부산·울산·강원 등 전국 곳곳서 진행
경찰 상징물. 연합뉴스

대구=박천학 기자

지방의회의가 소속 의원들의 국외출장비를 부풀려 집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각 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대구시의회와 지역 5개 기초의회 등 모두 6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각 의회 사무국 등에서 지난 3년간 집행된 의원 국외 출장비 자료 등을 확보해 실제보다 많이 집행된 사례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문위원실을 대상으로 해외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을 했다. 부산과 울산 등 전국 대부분 경찰청에서 지방의회의 이러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사례가 수백건 발견됐다며 전국 관할 경찰청 및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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