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면전에 틱톡 비판한 브라질 영부인, “말할 수 있을 때 해야”

정지연 기자 2025. 5.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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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영부인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면한 자리에서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G1과 폴랴지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호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청소년 성폭력 근절 간담회에 참석해 "어떤 순간에도 저는 말할 수 있을 때 말할 것"이라며 "외교적 의례가 있더라도 제가 누군가와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을 때 침묵하게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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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왼쪽) 브라질 대통령과 호젤라 다시우바 여사. AP 연합뉴스

브라질 영부인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면한 자리에서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G1과 폴랴지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호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청소년 성폭력 근절 간담회에 참석해 “어떤 순간에도 저는 말할 수 있을 때 말할 것”이라며 “외교적 의례가 있더라도 제가 누군가와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을 때 침묵하게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

다시우바 여사의 이번 발언은 의전 사고 논란을 둘러싼 비난에 직접 대응한 것이라고 G1은 짚었다. 다시우바 여사는 지난 13일 중국-브라질 정상회담 만찬 자리에서 예정에 없던 발언권을 요청한 뒤 틱톡의 유해성과 게시물 규제책 부족을 지적하며 ‘의전 사고’를 일으켰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다시우바 여사는 “틱톡이 브라질에서 극우 세력 확산을 부추긴다”, “특정 정파에 편향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적절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이에 현장에서는 ‘당혹감과 불편함’이 흘렀다고 G1은 보도했다.

다시우바 여사는 과거에도 거침없는 언변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23년 X 계정이 해킹돼 피해를 보았던 다시우바 여사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향해 ‘F’로 시작하는 욕설을 날렸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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