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사건 배당…수사 착수

김지영 2025. 5.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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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받았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0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과 민생경제연구소·촛불행동·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등이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3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가 앞서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사세행이 직권남용 혐의로 지난 3월 고발한 사건도 맡고 있습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는 뇌물 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어제(19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4차 공판 진행에 앞서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두 명과 나란히 유흥업소 내부에 앉아 있다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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