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LG, 사상 최대 이익에도 고용 ‘동결’
2025. 5. 20. 10:56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최근 3년간 자산과 이익은 대폭 늘렸지만 고용은 정체돼 ‘고용 없는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자산 총액은 2022년 1255조7000억 원, 2023년 1360조 원, 2024년 1444조7000억 원으로
3년간 15%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는 성장의 속도가 더 빨랐다. 4대 그룹의 매출은 같은 기간 0.5% 증가에 그쳤지만 당기순이익은 무려 30.8% 급증했다.
이는 30대 그룹 전체의 순이익 증가율 0.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그러나 수익 증가가 고용 확대와 연결되지는 않았다.
4대 그룹의 직원 수는 2022년 74만5691명에서 2024년 74만6486명으로 사실상 변동이 거의 없었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전체의 고용은 140만여 명에서 152만여 명으로 약 8.8% 증가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4대 그룹의 고용 정체는 더욱 두드러진다.
리더스인덱스는 “4대 그룹의 수익 확대와 고용 사이에 괴리가 분명하다”며 “많이 벌고도 사람은 덜 뽑은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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