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차량털이 예방은 우리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신헌호 기자 2025. 5. 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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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세워둔 차인데 설마..."라는 생각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털이 범죄는 치밀한 계획 없이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있으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기회형 범죄' 라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차량 털이 범죄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범죄로, 차량 문단속과 귀중품 관리처럼 시민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법이 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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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 대구 동부경찰서 범죄예방계 경감
서미화대구 동부경찰서범죄예방계 경감

"잠깐 세워둔 차인데 설마..."라는 생각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일이 바로 '차 안에 물건을 둔 채 내리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습관이 예상치 못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대구 동구의 한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의 콘솔박스 안에 넣어둔 현금 250만 원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차량은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고 범인은 취약시간대인 심야 시간에 차량 내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차량 털이 범죄는 대부분 인적이 드문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주택가, 다세대 밀집 지역은 조도가 낮고 방범 인프라가 취약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차량털이 범죄는 치밀한 계획 없이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있으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기회형 범죄' 라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 동구 관내에서도 새벽 시간대 여러 차량의 문을 차례로 열어보던 절도 미수범을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검거한 바 있다.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구도심 지역은 주차 공간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조도가 낮은 경우가 많아 차량 털이 범죄에 특히 취약하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이 '차 안에 귀중품을 두지 않으면 괜찮겠지', '가방은 비어 있으니 문제없다'는 식의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차량 털이 예방법으로는 △차량 문은 반드시 두 번 잠금 확인하기 △차량 내 지갑·가방 등 귀중품은 절대 보관하지 않기 △외진 골목보다는 CCTV가 설치된 밝은 곳에 주차하기 △주차 시 사이드미러 접기 △창문을 끝까지 올리기 등이 있으며 차량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차양이나 커튼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범죄 예방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야 안전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진다. 특히 차량 털이 범죄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범죄로, 차량 문단속과 귀중품 관리처럼 시민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법이 보다 중요하다.

동부경찰서는 앞으로도 다세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통합관제센터와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차량 털이 범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민 스스로의 경각심과 생활 속 실천이다.

"문만 잠궜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오늘 차량 문을 한 번 더 점검해보는 주의가 필요하다.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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