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날 고객 1.1만명 이탈...“초기보다는 줄어”
15일 7878명, 16일 7715명, 17일 9722명 이탈
FDS 업그레이드, 불법 복제폰 접속 전면 차단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심 정보 유출 사태로 SK텔레콤(017670)에서 다른 이동 통신사로 번호이동이 지속되고 있다. 한때 3만명까지 치솟았던 이탈 속도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1만명대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해킹 사태가 알려진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이달 1일 3만871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 15일에는 7878명으로 안정화됐고, 16일 7715명까지 주말인 17일에는 9722명으로 반등했다.
임봉호 SKT MVO사업부장은 이날 일일브리핑에서 “해킹 사태 이후에 이탈되는 고객은 초기보다 줄어들었지만 보통때에 비하면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SKT는 고객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을 업그레이드해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이은 고객 보호 강화조치로, 불법유심복제는 물론 불법 복제폰으로 인한 해킹 피해까지 차단할 수 있게 됐다.
SKT의 FDS 업그레이드는 고객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검토하는 고도화된 다중인증 방식으로, ‘불법 복제폰’ 접속 시도 시에도 통신망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즉, FDS를 불법 유심복제는 물론 불법 복제폰에 의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것으로, 통신사 해킹 피해와 관련해 유심과 IMEI(단말기고유식별번호)와 같은 단말 정보 탈취 시 피해까지 폭넓게 예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차원에서 이뤄지는 고객 정보 보호조치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지속 개발해오던 FDS 고도화 연구 개발 작업을 이번 침해사고 이후 속도를 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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