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문 닫은 어린이집, 주민 친화 시설로 거듭난다

오수희 2025. 5. 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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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휴원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을)은 20일 북구 금곡동 LH 영구 임대 아파트에 있는 폐원 어린이집을 주민 친화 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사용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 1·2·4 단지는 지은 지 30년이 지난 데다 입주민 고령화와 원아 감소 때문에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다.

박 의원은 문 닫은 상태로 방치된 어린이집을 주민 친화 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어린이집 사용 변경과 공간 재구성을 요청했다.

LH는 박 의원 건의를 받아들여 영구임대아파트 내 폐원 어린이집 사용 변경을 승인했다.

이로써 1단지 폐원 어린이집은 취업 연계 신중년 사회활동과 노후 준비 상담과 교육,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등으로 활용된다.

2단지에 있던 어린이집은 시설 일부를 입주자 대표 회의실과 주거복지사 사무공간으로 바꾸고, 나머지는 복지 커뮤니티 센터로 꾸밀 계획이다.

4단지 폐원 어린이집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상담 공간과 언어발달 교실 등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LH는 용도변경이 필요한 2단지와 4단지 폐원 어린이집에 대해 북구청과 부산시 등과 협의해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 이다.

박 의원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 등으로 늘어나는 폐원 어린이집을 방치할 게 아니라 주민이 원하는 시설로 바꿔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능을 잃고 방치된 시설들을 주민이 원하는 시설로 전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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