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대만·日 판로 확대…“수출 플랫폼 도약”

윤희석 2025. 5. 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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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국내 인기 패션·뷰티 단독 브랜드를 대만, 일본 등 해외 홈쇼핑 채널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 대만 1위 홈쇼핑 채널인 '모모홈쇼핑'에서 탈모샴푸 '그래비티'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단독 출시한 이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병을 기록했다. 최근 개최된 프랑스 최대 소비재 박람회 '포흐 드 파리 2025'에서는 준비 물량 5000병이 소진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그래비티' 해외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디자인과 향까지 제품 전반을 현지화해 대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에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론칭한다. 브랜드 기획자가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상품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모모홈쇼핑'에서 'LBL', ' 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LB은 고온다습한 대만 기후에 맞춰 린넨,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으로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120억원을 달성했다. 바이브리짓도 린넨 소재로 통기성을 더한 스트링 팬츠를 지난 9일 선보여 준비 물량을 완판했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장은 “롯데홈쇼핑은 단독 브랜드 운영과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가별 특성과 고객 데이터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우수한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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