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국힘 이길 생각 없어, 이준석에 몰아줘야…표 쏠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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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국힘 이길 생각 없어, 이준석에 몰아줘야…표 쏠림 기대해”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먼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이준석 대선 후보 전략과 판세 분석해 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세요.
▶ 천하람 : 이준석 후보 선대위의 천하람입니다.
▷ 정창준 : 대선 2주가량 남았습니다.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천하람 : 사실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라는 거는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겠죠. 그렇지만 지금 이재명 후보에 대항할 대표 선수가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저희는 조금 흔들리고 있는 기류가 감지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실제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TV 토론 이후에는 다소 상승하지 않겠는가 하는 저희가 전망을 하고 있고요. 그 이유가 지난번 TV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가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사실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 이재명 후보에 맞서기는 다소 어려운. 뭔가 이재명 후보와 1:1 구도를 만들기에는 굉장히 좀 힘들어 보이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쪽에서 이럴 바에는 이준석 후보 쪽으로 조금 힘을 몰아줘야 되는 것 아니냐 하는 기류들이 상당 부분 감지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TV 토론 하는 중에도 여러 여론이나 유튜브 커뮤니티들, 여론을 쭉 보는데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김문수 후보님 다음 토론은 안 오시면 안 되냐. 차라리 이준석 후보에게 시간을 모두 다 그냥 양보하시면 안 되냐라는 내용이 굉장히 많이 있고 조금 소위 우리가 약간 뭐 우파 유튜브라고 하는 굉장히 좀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강한 유튜버들도 이제 이거는 이준석으로 가야 될 것 같다라는 얘기들이 굉장히 많이 흘러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기대하기로는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일정 부분 상승하게 된다면 저는 결국 이준석 후보로의 표 쏠림 현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이게 맞장 토론이나 이런 게 아니기 때문에 설명에 좀 시간 제약이 있고 그러니까 한계가 있긴 있더라고요. 혹시 쟁점이나 정책에 대해서 좀 설명이 부족했다 이런 부분들은 좀 없었습니까?
▶ 천하람 : 엄청 많이 부족했죠.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요. 특히 이재명 후보가 첫 번째로 문화 산업 관련한 내용을 이준석 후보에게 질문을 했는데 아마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이과 출신이고 약간 과학기술을 강조하다 보니까 문화나 이런 거 잘 모르지 않을까, 내지는 잘 준비되지 않았을 거다 생각하고 던졌는데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설명을 잘 드렸습니다.
▷ 정창준 : 바우처 제도를 얘기하더라고요.
▶ 천하람 : 그렇죠. 특히 전통 문화 산업 관련해서. 그러다 보니까 많은 후보들이 이준석 후보에게는 괜히 질문했다가 뼈도 못 추린다. 내지는 이준석 후보에게 배팅볼 던져주는 꼴이 된다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서 이게 많은 국민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 정책을 자기 입으로 막 설명하는 형태가 아니라 보통은 다른 후보의 공약 검증 질문이 들어왔을 때 그걸 어느 정도 정확하게 설명해 내느냐가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데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그런 기회가 좀 제한적이긴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다음번 남은 두 번의 토론에서는 상대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내 공약의 우수성을 또 이야기하는 기회도 조금 더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시간이 워낙 짧고 그래서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전체 풀 영상은 안 보시더라도 하이라이트들은 국민들이 보시기 때문에 저는 지난번 토론 같은 경우는 하이라이트만 봐도 이거는 이준석 후보가 군계일학이었다라는 거는 많이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선거대책위원장 나오셨으니까 정책 부분에서 좀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TV 토론에 나왔지만 원전 정책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가 말할 기회는 없었어요. 개혁신당의 원전 정책은 어떻습니까?
▶ 천하람 : 저희 같은 경우도 이게 에너지 믹스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이 무조건 옳고 그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합목적적으로 다뤄야 되겠죠. 그런데 저희가 생각하는 거는 반대로 너무 에너지 정책을 이념적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 마치 재생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쪽만 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처럼 그렇게 비현실적인 얘기는 해선 안 된다라는 것이고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 같은 경우는 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경제성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전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비용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감안했을 때 기저 전력으로서 원자력은 충분히 우리가 활용을 하고 특히 AI나 데이터센터 같은 거 산업을 우리가 증진시키려고 한다 그러면 전력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안정적인 원자력 발전을 저희가 충분히 잘 가져가면서 그 위에 여러 에너지 믹스를 해야 되는 것이지 이재명 후보 얘기처럼 풍력이나 이런 부분을 가지고 무슨 데이터센터나 이런 부분을 다 충당할 수 있다. 이거는 사실 현실과 좀 다른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몽상가적으로 에너지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 현실적으로 추구해야 된다.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북핵 대응 문제도 말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도.
▶ 천하람 : 이 부분도 저희 늘 얘기하는 거지만 이재명 후보가 하신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라고 하는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그런 게 다 맞닿아 있습니다. 반대로 여러 국제사회에 우리 우방국 내지는 동맹국들이 북핵 뭐 좀 개발하면 어때? 북한에도 셰셰, 남한에도 셰셰 하지 뭐. 이래버리면 대한민국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는 것이거든요. 우리가 국제사회에 여러 우리 동맹 우방국들과 함께 북한의 핵 확산에 대해서 최대한의 억제력을 발휘해야 된다라는 게 저의 기본 생각이고 물론 그 과정에서 중국이 가지고 있는 레버리지도 당연히 활용을 해야 되겠죠. 그러나 어디까지나 더 우선적인 것은 우리 전통적인 동맹국과 우방국을 활용한 어떤 압박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 항상 얘기하는 게 김정은 위원장이랑 동갑인가요? 아마 되게 비슷할 겁니다. 아마 나이대가 되게 비슷해서 예전에는 체형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 요새는 많이 다이어트를 하셔서 체형은 많이 다른데 가서 40대 초반에 어쨌든 젊은 지도자 사이에서 어떤 식으로 우리가 북한이 탈핵을 했을 때, 핵을 포기했을 때 어느 정도 선에서 우리가 그러면 김정은의 지위 같은 것들을 보장할 수 있을지 굉장히 허심탄회하게 탑 레벨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 그러니까 우리가 무조건 북한 억압만 하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대화를 하면서도 결국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핵 포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천하람 : 간단치는 않겠죠.
▷ 정창준 : 첫 TV 토론회에서 커피 원가 120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고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셨어요?
▶ 천하람 : 저는 이런 부분들을 보시면 국민들께서 우리 정치에 대해서 신뢰나 어떤 지지를 많이 떨어뜨리게 된다라고 봅니다. 이게 저는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조금 더 잘 공격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이슈가 되니까 이거는 원가 개념이라기보다는 원재료비 개념으로 이야기한 거다라고 설명을 내놨어요. 그런데 저는 그거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짓 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재명 후보는 맥락을 봐달라고 했지만 전체 맥락을 보면요. 닭죽은 2만 원인데 원가가. 5만 원에 팔아서 3만 원밖에 못 번다. 그런데 커피는 원가가 120원인데 8천 원, 1만 원에 파니까 훨씬 더 이익률이 좋지 않냐라는 얘기를 하면서 계곡에서 불법적으로 평상 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설득했다 이런 취지 아니겠습니까? 아니 그러면 닭죽 2만 원은 원재료비입니까? 원재료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싸거든요. 생닭 가격에다가 뭐 이런저런 원재료 좀 넣어도 저는 닭죽 원재료비가 2만 원에 달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원가가 훨씬 높아지겠죠. 임대료나 이런 것들을 쭉 하면.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당시에 이재명 후보가 원가 개념이든 원재료비 개념이든 커피의 실제 원재료비나 원가 구조를 잘 몰랐던 거예요. 그런데 정치인이 무슨 신입니까? 실수할 수도 있고 잘 모를 수도 있죠. 그리고 이야기하다 보니까 조금 과장해서 얘기했다라고 할 수 있는 건데 그걸 그렇게 솔직하게 제가 조금 혼동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냥 뭐 그랬는가 보다 할 텐데 여기서 끝까지 이거는 원재료비지 원가가 아닙니다. 저는 틀린 적이 없습니다라고 얘기하니까 아니 그럼 닭죽 2만 원은 왜 나온 거냐라고 했을 때 저는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궁색하고 이런 것들이 이재명 후보의 기존 이미지들과 혼합돼서 결국 거짓말하는 리더 아니냐 저는 그렇게 대응하는 것이 좀 악수였다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이준석 후보가 제기한 호텔 경제론, 사실 이것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 소득과도 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얘기 좀 해 주시죠.
▶ 천하람 : 저도 지난 TV 토론 마치고 기억에 남는 건 이런 것밖에 없습니다. 커피가 이렇게까지 이익률이 좋으면 120원으로 1만 원을 벌 수 있다고 그러면 어제 김재섭 의원이 다른 방송에서 그런 얘기 하던데 우리 AI에 100조 쓸 필요 없다. 커피 팔아야 된다. 전 국민한테 커피 팔려고 해야 된다, 이거는. 그리고 저도 사실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서 얘기 드리면 TV 토론 마치고 기억 남는 거 이런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시키려면 커피 주문했다가 취소하면 돼요. 이익률 굉장히 높은 커피 주문했다가 취소해도 우리 온기가 우리나라 경제에 돌 거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그러니까 거기다가 이재명 후보의 대응 방식도 최악이었던 게 극단적인 예를 든 것이다라고 표현했어요. 그런데 토론 내내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게 뭐라 그랬냐 하면 왜 이렇게 극단적이세요? 좋은 쪽으로 좀 봐달라는 식, 계속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극단적인 질문을 한 게 아니라 굉장히 검증해야 되는 질문들, 예를 들면 아니 정년 연장을 하겠다고 그러는데 청년 취업 문제는 어떻게 하는 거냐. 당연히 검증해야 되는 문제잖아요. 이게 무슨 극단적인 문제입니까? 아니면 예를 들면 풍력 발전 얘기를 하는데 이게 중국산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한국 산업계는 어떻게 할 거냐라는 얘기인데 왜 이렇게 극단적이냐. 상대편의 질문은 극단적이라고 하면서 본인에 대한 정책, 어떤 검증은 차단하려고 하면서 본인은 사실상 잘못된 예를 들었을 때 나는 이거 극단적인 예를 든 거에 불과한데 왜 자꾸 나한테 딴지 걸어?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다른 후보의 적정한 검증 시도는 차단하려고 하면서 내가 드는 예는 틀리지 않았어. 무오류야라는 굉장히 저는 좀 오만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호텔 경제학이라는 거는 지난 2017년 대선 때부터 아마 쭉 얘기하신 것 같은데 이번 대선에도 또 그걸 나와서 하고 계세요. 유세 과정에서 지난 군산에서 그랬는데 이런 거는 빨리 폐기하시고 그냥 국민들 앞에 좀 예가 적절치 않았다, 잘못했다 사과하셔야 됩니다. 이게 왜냐하면 좋게 얘기해서 호텔 경제학이지 사실 노쇼 경제학이거든요. 호텔 취소한다는 거 아닙니까, 결국에는? 그러면 호텔 사장은 누가 보상해 줄 겁니까? 그리고 작금에 지금 보면 더불어민주당을 사칭한 이런저런 노쇼 범죄 같은 것들이 많이 있다고 그러는데 이걸 어떻게 탓할 거예요, 이재명 후보가? 그래서 아무튼 이런 거는 빨리 잘못했다 그러시고 폐기하시라 말씀드립니다.
▷ 정창준 : 선거운동 2주 정도 남았습니다. 중점 전략, 핵심 전략 어떻게 임하시겠습니까?
▶ 천하람 : 어제 저희 이준석 후보가 좀 승부수를 던져야 된다, 이제는.
▷ 정창준 : 거기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 천하람 : 솔직히 얘기하면 이준석 후보 본인은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저는 국민의힘이 이번에 애시당초 후보를 내서는 안 되는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좀 그런 결단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워낙 똑똑하고 또 여론을 읽는 시선, 시야가 좋은 분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지금 이준석과 이재명의 1:1 구도가 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그것이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를 통한 형식이어서는 안 된다. 단일화를 하게 되면 빚도 부채도 함께 상속하게 됩니다. 지금 이준석 후보가 지지율은 막 그렇게까지 높은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뭐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으로부터 자유로운, 어떻게 보면 보수 진영의 후보다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개혁 보수로서 중도 확장성이 있다라고 하는 것인데 국민의힘과 급하다고 해서 단일화를 해 버리게 되면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과 탄핵에 갇히게 됩니다. 탄핵의 바다에 국민의힘과 함께 빠지게 되는 형국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저희가 졌지만 잘 싸웠다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기는 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저희 이준석 후보도 얘기하는 게 국민의힘이 결단을 내려서 이런 거는 쉽지 않은 영역일 것이고 결국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이제는 TV 토론을 보셨을 때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잡을 가능성이 0%라면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주셔서 이재명과의 실질적인 1:1 구도를 만들어 주셔야 된다. 안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잡을 방법이 없다라고 하는 것을 저희가 어제 이준석 후보가 광화문에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굉장히 정말 엄중한 각오를 가지고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요. 제가 어쨌든 정치권에 있는 사람으로서 국민의힘의 선거운동 상황도 보지 않겠습니까? 이분들은 이길 생각이 없습니다. 김문수 후보 본인은 열심히 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국민의힘 의원들 제가 아무리 봐도 이길 생각이 없습니다. 선거 운동도 그냥 하는 척만 합니다. 보도도 많이 나오잖아요. 후보가 요청하는데 오지도 않는다. 억지로 일지 써서 뭐 했는지 써서 내라고 그러는데 저희는 보잖아요. 선거 운동하면서 보면 진짜 열심히 안 하고 이길 생각 없고 그냥 끝나고 당권 이런 거, 그냥 본인 의원직 이런 생각만 하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이길 의지가 없는 분들이라면 저는 우리 국민들께서도 그런 부분을 빨리 캐치하셔서 이준석 후보로 1:1 구도를 만들어 주셔야 된다. 저희 그런 거를 좀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 정창준 : 그런데 현실 정치에서 단일화가 아닌 그런 부분이 가능할까요?
▶ 천하람 : 저희가 가능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빨리 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언제 이 가능성을 생각했냐면 늘 말씀드리지만 동탄 모델인데요. 저희가 지난번에 이준석 후보 동탄 선거할 때 단일화 하자는 얘기를 정말 저도 수십 번 들었습니다. 저도 그때도 선대위원장이었기 때문에.
▷ 정창준 : 그랬죠.
▶ 천하람 :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뚝심 있게 단일화하면 진다. 똑같이 그때도 동탄은 워낙 민주당 우세 지역이기 때문에 단일화하면 지는데 단일화 왜 하냐. 그랬을 때 다들 이준석 20% 정도 먹고 끝나겠지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보니까 재밌는 게 선거 이틀 전에 표심이 움직이더라고요. 빨리 안 움직여요. 왜냐하면 유권자들이 원래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애착이 있죠. 그 정당으로, 국민의힘으로는 절대 못 이긴다라는 생각이 선거 막판에 가서 굳어지시니까 그때 움직이시더라고요. 저희도 그때 당시에 국민의힘 여러 단톡방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지지자 단톡방. 저희도 거기에 들어가서 좀 보고 있었어요. 이게 좀 나쁘게 말하면 스파이인가 싶지만 저희가 크게 나쁜 짓을 한 건 아니고 그냥 가서 어떤 형태로 이게 논의가 진행되냐 보고 있었는데 이틀 남겨놓고 갑자기 이준석으로 가야 된다. 좀 아쉽지만 국민의힘 후보한테 미안하지만 이준석으로 이번에 가야 이길 수 있다라는 게 쫙 돌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캠프에서 놀라서 우리는 그런 거 하는 사람들이 아닌데 혹시 누가 작업했냐 이거. 보고만 있어야지 괜히 작업하고 하면 안 된다 막 이런 얘기를 하는데 아무도 작업한 사람이 없는 거예요. 자연 발생적으로 이거는 이기려면 이준석으로 가야 된다라는 게 마지막에 쫙 돌면서 저희가 블랙아웃 기간 들어가고 나서 거의 매일 여론조사 내부용을 돌렸는데 마지막 2, 3일 남겨놓고 하루에 막 지지율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빠른 거예요. 저희도 깜짝 놀랄 정도로. 그래서 저는 TV 토론이 김문수 후보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라고 하는 거를 일정 부분 가속화하는 효과를 내줄 수 있다라고 보고 저희가 바라건대 블랙아웃 기간 돌입하기 전에 이준석 후보가 10%, 15% 선을 좀 넘어가는 굉장히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승세를 보여준다면 저는 블랙아웃 기간 동안에 표심이 요동칠 것이다 그렇게 기대합니다.
▷ 정창준 : 그러니까 단일화에 기대하지 않고 3자 구도 속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다.
▶ 천하람 : 사실은 국민이 만들어 주시는 1:1 구도인 거죠.
▷ 정창준 : 그런데 동탄이라는 지역의 특성이 좀 있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에? 그래서 이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우리 대선에서는 그 모델이 적용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 천하람 : 저도 사실은 오늘 박용진 위원장도 출연하시는 것 같은데 민주당 후보가 예를 들어 박용진이었다고 그랬으면 저는 이런 모델은 작동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박용진 위원장뿐만 아니라 김동연 지사든 김경수 전 지사든 쉽게 얘기해서 비호감도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민주당 후보였다면 이런 형태는 작동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비호감도가 상당히 높고 또 비호감도의 강도가 센 이재명 후보라면, 그러니까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지만 반대쪽에서 봤을 때 끝까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라고 하는 희망을 가지고 궁리를 하실 것 같아요. 저는 자포자기 해버리기에는 이재명 후보의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다라고 보고 그러면 이거는 제가 백날 얘기하는 게 의미가 없고 보수 진영의 언론과 유튜브, 여론도 김문수 후보로는 못 이긴다라는 것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다라고 하면 막판에 이럴 바에는 이준석으로 가야 된다라고 하는 여론이 살아 움직일 가능성이 저는 조금이나마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지금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현실적으로는 정체된 지지율입니다. 단일화가 촉매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은 안 하시는 거군요?
▶ 천하람 : 저는 그게 얻는 것보다 위험이 더 크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그런 겁니다. 지난 한 주는 저희가 여론조사 내부적으로도 봐도 김문수의 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가 사실은 경선 과정에서 조금 거짓말을 했죠. 한덕수 후보를 가져다가 김문덕수 내지는 김덕수 프레임으로 사실은 올라오기 어려운 후보였는데 치고 올라왔는데 그런 어떤 가해자 내지는 거짓말쟁이 프레임보다도 마지막에 후보 교체 국면에서 피해자 프레임으로 확정이 됐기 때문에 사실 지난 주 초반에 김문수 후보의 기세는 엄청났습니다. 오히려 저희도 보면서 이준석 후보 지지율 떨어지는 거 아니냐, 이러다가라고 걱정할 정도로 김문수의 시간이었는데 지난주 초는. 그런데 저희가 잘 방어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김문수 후보도 상승했지만 이준석 후보도 빠지지 않고 같이 상승했거든요. 물론 상승 폭 자체는 저희가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김문수 후보의 시간을 잘 방어했고 지난주 TV 토론을 기점으로 해서 저는 이번 주부터는 이준석의 시간이 특히나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는 유권자 사이에서는 펼쳐지지 않겠는가. 그렇다라고 한다면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된 TV 토론, 또 다음 주에 있는 TV 토론을 쭉 이어갔을 때 저희가 반전의 서막은 충분히 열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합니다.
▷ 정창준 : 시간이 좀 아쉽지만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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