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사들 “불확실성 커”…‘9월 전 금리인하’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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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금리 인하 결정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열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행사에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 역시 다른 모든 경제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평가할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목표 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정치경제적 의미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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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용강등에 “美 세계 역할에 의문 들기 시작”
“아직까지 대규모 자금 이동은 안보여…채권시장 잘 기능”
![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지난 2023년 6월 워싱턴주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차기 부의장 지명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로이터]](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ned/20250521081441978vxzl.jpg)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금리 인하 결정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선 향후 파장을 주시하면서도, 정책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열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행사에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 역시 다른 모든 경제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평가할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목표 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정치경제적 의미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미국 뉴욕에서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가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ned/20250521081442231qful.jpg)
같은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자본 비용을 비롯해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ripple effect)’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리더십 행사에서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 “국가 부채가 문제로 인식될지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투자자들의 신뢰”라며 “미국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문이 든다”며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시사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모기지은행협회(MBA) 콘퍼런스에서 “6월이라고 해서 상황이 뚜렷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7월도 마찬가지”라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전체 그림을 그려가며, 상황 전개를 지켜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6월, 7월, 9월 FOMC를 열고 금리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윌리엄스 총장의 발언은 최소한 7월까지는 정책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라페엘 총재도 금리 인하에 대해선 “나는 연내 1회 인하 입장에 좀 더 기울어 있는데, 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경제와 정책 모두 많은 유동성 속에 있으며 불확실성이 크다. 상황이 어디로 정착될지 파악하려면 최소 3~6개월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로이터는 연준 위원들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번 신용등급 하향이 연준에게 당장 시급한 문제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는 미국 재정 상황과 관련된 시장 차입 비용 상승은 신용 가격을 전반적으로 상승시키고 경제 활동을 제약한다”며 “결국 연준이 통화 정책을 설정하고 장기적인 경제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된다”고 분석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해 5월 뉴욕 이코노믹 클럽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ned/20250521081442653azrz.jpg)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아직까진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윌리엄스 총재는 정부 정책 변화와 매우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달러화 자산의 지위에 대한 “소문 또는 우려의 신호가 있다”면서도 “외국 자금이 미 국채 시장으로 유입되는 방식에 있어 주요한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투자 선호도 변화와 관련해 일부 가격 영향은 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 국채 금리 상승이 대체로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고 평가하면서 “미 국채 시장과 같은 핵심 채권시장은 매우 잘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현재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진단하며 현재 다소 긴축적인 연준의 통화정책 입지가 향후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매우 잘 자리잡힌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경제 불확실성이 걷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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