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재원 “尹 변호가 왜 오점이고 논란? 김계리 입당, 문제없어”

MBC라디오 2025. 5. 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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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
-‘문수대통펀드’, 초단기 매진. 보수결집의 현상
-尹 탈당, 당의 대선 국면 전열 정비에 크게 기여
-계엄령 선포는 잘못된 일, 내란은 사법 심사의 대상
-내란 종식? 내란 자체가 정치적 공격 수단 돼
-김상욱, 기회 틈타 당에 잠입했던 분. 고향으로 돌아간 것
-민주당 빅텐트? 무슨...이탈자들의 모임
-이준석과 단일화, 아직 크게 열려 있다
-홍준표, 이재명에 가장 비판적. 도울 가능성 없다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

☏ 진행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었는데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 이야기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문수대통펀드’가 공모 19분 만에 목표 250억 원을 달성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 김재원 > 네, 그렇습니다. 운수대통하는데 김문수의 이름을 따서 문수대통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큰 선거를 치를 때 선거비용을 조달하기 위해서 추후에 15% 이상의 득표를 할 때 선거비용 환급제도가 있는데 그 환급제도를 활용해서 연2.7%의 이자를 지급하고 담보로 해서 이것을 펀드로 출시한 것인데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지리멸렬했던 보수진영이 결집하는 움직임과 함께 김문수 후보 지지세가 높아지면서 ‘문수대통펀드’가 초단기간에 매진이 되는 그런 성과를 거뒀습니다.

☏ 진행자 > 19분 만에 목표액을 달성한 것이 이른바 보수층 결집의 하나의 현상으로 이렇게 이해하시는 걸까요?

☏ 김재원 > 충분히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건 어떤 영향을 가져올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 김재원 >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국민의힘의 정치적 책임이 벗어나졌다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에서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것 자체가 과연 책임 정치 원리에 맞느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고 저도 그런 면에서는 생각을 같이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선 당내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고요. 그것이 당의 단합을 방해하는 그런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는 그것이 우리 보수진영이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아직도 선거 현장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많은 우려가 있는데 그런 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은 일정 부분 우리 당의 대선 국면에서의 전열 정비에 크게 기여한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같은 날 나는 계몽됐다고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을 한 사실을 밝혔어요. 이게 오히려 상쇄시키는 거 아니냐는 진단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근데 우리 당에는 다양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 당원으로 입당을 해서 활동을 하고 있고, 또 그와는 거의 대척점에 있는 많은 당원들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김계리 변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았었다고 해서 무슨 그것이 큰 오점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자체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대선 국면이다 보니까 입당에 대해서 약간의 심사를 거치겠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생각인 것 같은데요. 저는 그 정도를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 실제로 김계리 변호사보다 훨씬 더 강한 의지를 가진 분들도 당원으로 엄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우리 당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이런 생각의 다양성, 상상의 다양성 또는 관점의 다양성이 우리 당을 오히려 건전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김계리 변호사의 경우에는 입당을 거부할 이유도 없고 당연히 입당 신청을 받아들여야 된다, 이런 입장이시겠네요?

☏ 김재원 > 지금 당장 제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는 아닌데요. 저 개인에게 물어본다면 그렇게 입당을 거부할 사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당에서 입당 불허할 만한 경우는 아마 이재명 후보님 정도의 그런 부도덕한 중범죄자라든가 또는 자신이 당원으로 있다가 출마하기 위해서 탈당을 한 분들 이런 분들을 일정 기간 입당을 불허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김계리 변호사의 경우에는 그런 사유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계엄에 대한 입장이 있고, 탄핵에 대한 입장이 있고, 그 다음에 내란에 대한 입장이 있는데 엊그제 TV토론에서 이 내란 부분에 대해서 후보 간에 공방이 있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은 내란 종식을 계속 외치고 있는데요. 이 내란 문제를 앞으로도 계속 제기를 할 것 같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입장은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걸까요?

☏ 김재원 > 근데 지금 내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이거든요. 계엄령 선포에 대한 정치적 의견을 묻는다면 저도 계엄령 선포는 매우 잘못된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김문수 후보님께서도 마찬가지로 계엄령 선포는 잘못된 일이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만약에 국무회의에 불려갔더라면 강력히 반대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수차례 이미 해 왔었고 그것에 대해서는 이미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탄핵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거의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탄핵 자체는 반대하는 결정을 했고 그것이 당론으로 이미 결정이 되었던 사안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도 당내에서는 일정 부분 정리가 되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내란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지금 이 대선 국면을 끌고 가고 있는데 내란이라는 것은 형법상 내란죄가 성립되느냐 성립되지 않느냐의 별도개념입니다. 즉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해서 그것이 내란죄가 될 것인지 아닌지는 여전히 사법 심사의 대상에 있고 지금 그 내란죄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한 역할을 했던 군인들이 재판을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법적인 평가의 영역에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맡겨두자는 것이고, 특히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탄핵소추를 주도했던 민주당에서 당초에는 내란죄를 탄핵 심판의 주된 사유로 주장을 했었지만 슬그머니 그 내란죄를 탄핵소추의 심판 사실 대상에서 삭제를 해서 사실은 내란죄의 사법 심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인 평가의 영역에 있다고 보고요. 다만 정치적인 구호로서 내란 종식이니 어쩌고 하지만 지금 현재 내란 상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오로지 정치적 공격 수단이 아닌가, 내란 자체가 선거 캠페인의 하나가 되고 말았다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빅텐트 이야기가 나왔는데 오히려 김상욱 의원이 탈당해서 민주당으로 입당을 했고요. 개혁신당의 김용남 전 의원, 문병호 전 의원, 허은아 전 대표 등도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빅텐트는 오히려 민주당에서 쳐지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재원 > 정당에서 있다가 개인적인 사유로 이탈해 가는 분들이야 어디 한두 분인가요. 그리고 김상욱 의원은 사실 그동안의 행보 자체가 처음부터 우리 당에는 맞지 않았던 분이 어떤 기회를 틈타서 공천까지 받고 우리 당에 잠입했던 분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잠입?

☏ 김재원 >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 진행자 > 잠입을 했다고요?

☏ 김재원 > 뭐 표현을 그렇게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김재원 > 불만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잠입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당에 참여했다가 정치적 본색을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고요. 나머지 분들은 우리 당에 있다가 개혁신당으로 갔다가 다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서 민주당으로 간 것인데 그것이 개인적인 정치적인 선택이라든가 이해관계에 따라서 움직인 분들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무슨 빅텐트라 하겠습니까? 이탈자들의 모임이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최고위원님 전략통이신데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여지가 지금 남아 있다고 생각하세요?

☏ 김재원 > 저는 아직도 크게 열려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 보수진영 전체의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된다는 강한 필요성을 스스로 공감을 해야 될 일인데 현재까지는 그럴 필요성에 대해서 약하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 압박의 강도도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준석 후보님께서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가 있고 그것이 목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상당 기간 동안 선거 캠페인을 계속하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때인데 지금 곧바로 단일화 협상에 나설 경우에는 그런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를 상실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아직은 낮지만 앞으로 보수진영의 단일화 압박이 시작되면 조금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 생각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미국에 가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요, 특사단이 갔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으니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보도를 탔는데 맞습니까? 혹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 나눈 게 전해진 게 있나요?

☏ 김재원 > 아직까지 구체적인 말씀은 들은 바가 없고요. 일단 현지에서 김대식 의원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으니 그것이 사실이 아닐까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차 문제도 있고 해서 제대로 확인을 못 한 상태입니다만 홍준표 전 시장이야 어차피 보수진영에서 계속 정치 활동을 해 오신 분이고 그분의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여러 가지 감정 섞인 말씀은 있었지만, 그러나 그분께서 가장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조금이라도 도울 그럴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 정치 현실에서 이미 탈당까지 했는데 김문수 후보님을 어느 정도 도와주실지에 대해서 아마 현지에 간 의원들께서 지금 협의를 하고 계신 것 아닌가 그 정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오늘부터 지원 유세에 나서는데 김문수 후보와 동행을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게 어느 시점에 같이 연단에 올라서 유세를 할 수 있는 걸까요?

☏ 김재원 > 그것은 전적으로 한동훈 전 후보의 판단에 따를 것이고 또 그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김문수 후보 측의 몫입니다. 한동훈 전 후보께서 마음을 열고 정말 이 대선에서 승리할 생각으로 도와주신다면 김문수 후보 측의 그 입장도 조금 고려하시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여러 가지 나름대로의 아쉬운 마음도 있고 감정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 그것이 흔쾌히 지원 유세에 나서지 못하는 장애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저는 대의를 생각한다면 역시 김문수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선거 유세의 목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 그렇기 위해서는 가장 후보에게 그래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선거 유세를 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조금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실장님.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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