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 악성코드 피해자 3.6배 급증”… 카스퍼스키, 금융 사이버 위협 보고서 발표

이경탁 기자 2025. 5. 20. 09: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스퍼스키 로고

카스퍼스키가 2024년 금융 사이버 위협 트렌드를 분석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모바일 뱅킹 악성코드 피해자는 약 24만8000명으로, 2023년(6만9000명) 대비 약 3.6배 증가했다. 반면 PC 기반 금융 악성코드 피해자는 31만2000명에서 19만90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여전히 은행으로, 전체의 42.58%를 차지했다. 온라인 쇼핑몰과 결제 시스템은 각각 38.15%, 19.27%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암호화폐 관련 피싱은 전년 대비 83.37% 급증하며 새로운 주요 공격 대상으로 부상했다.

모바일 악성코드 중에서는 사용자 금융정보를 노리는 ‘Mamont’ 계열이 전체 모바일 공격의 36.7%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하게 유포된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는 주로 러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등에서 발생했으며, 한국은 0.3%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기업을 노린 피싱 공격에서는 웹 서비스, 택배, 클라우드 계정 등을 사칭한 사례가 많았고, 일반 사용자는 쇼핑몰, 은행, 메신저, 게임 관련 피싱에 자주 노출됐다. 특히 아마존, 넷플릭스, 애플 등을 사칭한 피싱 페이지가 다수 발견됐다.

카스퍼스키는 “암호화폐 사기와 모바일 금융 악성코드 증가가 보안 위협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중 인증, 강력한 비밀번호, 정기 업데이트와 같은 보안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