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주한미군 분담금 인상' 시사한 김문수에 "국민 동의 없이 '공짜 선물' 안돼"

남정현 기자 2025. 5. 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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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국정 책임의 무거움을 알기는 하느냐"고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가 결국 대형 사고를 쳤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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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짐이 될 발언…준비 안 된 졸속 후보 스스로 입증"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방탄유리가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유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국정 책임의 무거움을 알기는 하느냐"고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가 결국 대형 사고를 쳤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막대한 국익이 걸린 사안을 이렇게 가벼이 말하다니 김문수 후보는 국정 책임의 무거움을 알기는 하냐"며 "당장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년 간 요구해 온 방위비 인상 방안을 논의할 의향'으로 해석해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으로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 미국 측이 이를 기정사실화 하거나 추가 요구의 명분으로 삼아 우리의 협상력이 약해진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외교·안보 상 매우 첨예한 사안이고 막대한 국익이 걸려 있는 사안이다. 국민적 동의와 투명한 논의 없이 '공짜 선물'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그렇지 않아도 거세지는 통상 압박에 기업과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 국민의 짐이 될 발언을 하고 있으니 준비 안 된 졸속 후보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전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저는 일정하게 올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우리가 지금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올리자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이번 대선을 "'국민 분열 후보'와 대한민국을 살릴 '국민 통합 후보'의 대결"이라고 정의했다.

박 대변인은 "보수의 심장 TK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TK에서 치솟은 지지율은 대한민국을 살릴 준비된 유능한 후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해 국가적 어려움을 돌파할 후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때문이다"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국빈분열과 갈등이 아닌 국민 통합을 바라는 마음이 모여 민주당의 빅텐트는 그랜드 텐트로 확장되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 뜻있는 인사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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