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향사랑기부금 지정 사업으로 용천수 1곳 복원 추진

강승남 기자 2025. 5. 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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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고 있는 31일 오후 제주시 삼양동 용천수 노천탕인 샛도리물에서 도민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제주인의 생명수 역할을 했던 '용천수'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제주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사업으로 일환으로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용천수 1곳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천수는 지하로 스며든 빗물이 암반틈 등을 따라서 저지대로 흐르다 지상에 솟아난 물로 과거 제주지역 주민들의 생명수로 쓰였다.

제주시는 5월 중 읍·면·동 수요 조사를 거친 후 1곳을 선정해 10월까지 제주다운 콘텐츠가 담긴 시설복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바닥 정비(현무암, 모래 등) △다층계단형 울타리 설치(현무암 석축 등) △초가 형태의 곡선 모형 지붕 설치 △소규모 정원 조성(10평 이내) △ 안내판 설치(제주 스토리텔링, 용천수 탐방로드 등) 등이다.

제주시는 향후 '자연환경보전 이용 시설 정비사업'과 연계해 관내 용천수를 체계적으로 보전·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양경원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용천수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함께해 온 생명의 물줄기"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고향의 정서를 회복하고, 용천수 용출지가 세대를 잇는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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