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독병원, 랜섬웨어 공격 받아…경찰 수사 착수

오승현 기자 2025. 5.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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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종합병원이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 기독병원의 전산망이 해커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악성코드인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이로 인해 병원 내부 주요 파일들이 암호화돼 열리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병원 측은 자체 복구 작업을 통해 같은 날 시스템을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커는 병원 컴퓨터 화면에 일회용 이메일 주소와 함께 회신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이메일 주소와 서버 접속 기록 등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공격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감염시킨 뒤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최근 의료·공공기관을 노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